■ 당진시-대한법률구조공단, 충남 최초 '법률복지 연계 협약' 체결...찾아가는 상담·교육 강화
■ 당진 댄스&뮤직 페스티벌, 이틀간 7만 4천여 명 참여 "대성황"

지난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법률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당진시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지난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김영진)과 법률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법률적 도움이 절실하지만 제도적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전달체계와 연계한 법률상담 및 구조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충청남도 최초의 법률복지 전달체계 연계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당진지소와 서산출장소에 법률복지 전담관을 배치하고, 당진시 복지 담당 공무원 및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률상담'과 '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에 참여해 현장 중심의 법률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당진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발굴과 공단 연계, 사건 상담 예약 핫라인 운영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하며, 공단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영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국민의 권리 보호를 위해 항상 취약한 이웃 곁에 설 것"이라며 "지역과 연계된 구조사업을 통해 법률복지가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법률문제는 복지와 분리될 수 없는 영역"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 누구나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정의로운 지역사회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당진 댄스&뮤직 페스티벌, 이틀간 7만 4천여 명 참여 "대성황"
함께한 '문화관광해설사' 관광 홍보 활동도 돋보여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삽교호관광지 바다공원 일원에서 열린 당진 댄스&뮤직 페스티벌이 약 7만4000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틀간 펼쳐진 공연에서는 다양한 댄스팀과 공연자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첫날에는 1000대의 드론이 삽교호 밤하늘에 다양한 패턴과 색상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의 환호를 이끌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관람객들은 "음악과 춤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평택에서 온 한 시민은 "드론 라이트 쇼를 보기 위해 찾았는데 이번 축제도 펼쳐져 기쁨이 두 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당진시 문화관광해설사회는 행사 기간 현장에서 당진 관광 지도를 배포하며 이번 축제를 안내하는 등 시의 관광 홍보 활동을 펼치며 당진의 매력을 알렸다. 이번 활동은 지난 1월 합덕역 등에서 진행한 관광 홍보 활동에 이어 두 번째 현장 홍보다.
이원복 당진시 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은 "당진 관광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현장을 지켰다"며 "앞으로도 매력 있는 당진 관광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혜 관광과장은 "당진 댄스&뮤직 페스티벌은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춤과 음악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선사한 축제"라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해 당진의 관광 경쟁력을 욱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