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성주가야산사랑 가을산행 & 가야산 가요제 성료
■ 성주군 어린이집 부모교육 '힐링콘서트' 개최

지난 25일 가야산국립공원 백운동지구에서 '제14회 성주가야산사랑 가을산행 & 가야산 가요제'가 개최됐다. ⓒ 성주군
[프라임경제] 성주군은 지난 25일 가야산국립공원 백운동지구에서 '제14회 성주가야산사랑 가을산행 & 가야산 가요제'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군민과 관광객 약 3000여 명의 참가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성주군체육회와 영남일보의 공동 주최와 영남일보 중부지역본부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성주 가야산을 널리 알리며, 해마다 참가자 수가 증가하며 성주군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가을산행, 가야산 가요제 순으로 진행됐고, 산행은 백운동주차장을 시점으로 만물상, 칠불봉, 법전리 3코스로 나누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붉게 물든 단풍길을 걸으며 깊어 가는 가을을 만끽했고, 특히 서성재에서 스탬프를 찍거나 SNS에 가야산 등반 인증 이벤트를 통해 기념 마그넷을 증정해 산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산행을 다녀온 한 참가자는 "가야산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깨끗하게 관리된 탐방로와 친절한 안내로 기분 좋은 산행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후에는 '가야산 가요제'가 열려 즉석에서 참가 신청을 한 17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또한 초청가수의 축하공연과 경품추첨이 함께 진행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인기상은 92세 최고령 참가자인 김모씨가, 대상은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한 박모씨가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단체들이 참여해 행사 운영에 큰 힘을 보탰다. 성주경찰서와 해병대전우회,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 등의 교통 안내로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했고,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와 생활개선동우회의 음료 및 어묵, 하산주 무료 시음 봉사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병환 군수는 성주 가야산을 찾은 전국의 등산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군민과 산악인들이 함께 어울려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가야산의 생태와 문화를 연계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주군 어린이집 부모교육 '힐링콘서트' 개최
아이와 함께 웃는 세상, 부모에게 전하는 힐링의 선율을
성주군은 지난 24일 군청 대강당에서 어린이집 학부모와 보육교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성주군 어린이집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4일 성주군은 어린이집 학부모와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성주군 어린이집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 성주군
이번 교육은 육아의 일상속에서 지친 부모들에게 공감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함께 웃고, 함께 힐링하는 부모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코앤코 북콘서트로 '어둠을 쫒는 카케마케'라는 주제로 박광선 교육강사의 따뜻한 해설과 피아니스트 조은정 씨의 감미로운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줬다.
이어진 2부에서는 디아만테 그룹의 감동적인 음악공연이 펼쳐져 부모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가지는 뜻깊은 무대가 됐다.
이병환 군수는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한 가정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이라며 "앞으로도 부모님들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