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리에이치와 헬스케어 직무교육 개발과 협력체계 구축
■ 한달빛봉사단, 경북 안동서 추계 의료봉사 실시

지난 27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쓰리에이치(대표 정영재)가 헬스케어 직무교육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보건대학교
[프라임경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지난 27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의료기기 제조기업 ㈜쓰리에이치와 헬스케어 분야 직무 교육 개발과 기업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단위과제인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 운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를 주관하는 대학의 라이프케어산업기술원은 헬스케어 산업 연구와 기업 연계를 총괄하는 핵심 기관으로, 디지털 덴탈과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 개발·산학협력·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을 비롯해 김지인 대외부총장, 이전형 글로컬대학사업단장, 최선영 DHC RISE사업단장이 참석했으며, 쓰리에이치에서는 정영재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함께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쓰리에이치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헬스케어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생리학·해부학 등 기초의학부터 임상도수치료, 경혈학 등 재활치료 과정까지 포함한 단계별 직무 교육으로 구성되며, 대학은 교재 및 교육 자료 개발과 함께 전담 TFT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산학공동기술개발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 운영 지원 △졸업생 취업 연계 등 다방면의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 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 산업 현장과 유기적으로 연계한 뜻깊은 협력"라며 "산업체 맞춤형 직무교육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한달빛봉사단, 경북 안동서 추계 의료봉사 실시
대구보건대학교 한달빛봉사단은 지난 24일 재난 피해를 겪은 경북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마을회관을 찾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추계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지난 24일 경북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마을회관 앞에서 대구보건대학교 한달빛봉사단과 통일로타리가 함께 주관한 추계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보건대학교
이번 봉사활동은 재난 지역 주민의 건강 회복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대구보건대학교와 통일로타리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행사에는 교직원과 재학생을 포함해 총 40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 현장은 총 7개 학과의 전공 역량이 어우러진 '찾아가는 복합 진료소'로 꾸며졌다.
△간호학과는 혈압 측정 등 기본 건강 상태 점검 △물리치료학과는 통증 완화를 위한 전기치료와 스포츠 테이핑 △보건행정학과는 원활한 봉사 진행을 위한 접수 지원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염색과 손톱 관리 △치기공학과는 틀니 세척 및 올바른 사용법 교육 △안경광학과는 시력 측정 후 맞춤 돋보기 제작·증정 △임상병리학과는 혈액검사를 통한 건강 상담 등을 진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통일로타리 회원들은 점심식사 제공과 상비약품 전달을 통해 행사 운영을 도왔다. 이날 마을 어르신 200여 명이 봉사 현장을 방문해 건강상담과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받으며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김영준 경영본부장(유아교육학과 교수)은 "화재 이후에도 여전히 그 영향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어르신들께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인적 자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봉사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