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성황···파크골프의 중심 우뚝
■ 어린이 벼룩시장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 참여 열기 후끈

제4회 구미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경기 모습. ⓒ 구미시
[프라임경제] 구미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구미시체육회 주최, 구미시파크골프협회 주관으로 동락파크골프장에서 '2025년 제4회 구미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결승전을 개최했다.
지난 9월5일부터 10월25일까지 동락, 양포, 구미, 선산, 해평, 도개 6개 구장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8일에 걸쳐 총 2912명이 예선전을 거쳤으며,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632여명의 참가자는 평소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등수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했다.
결선 대회 MVP 30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은 대구시 손영호씨가 차지하였다. 남자부 1위에는 부산시 이한웅씨, 2위는 대구시 이중열씨가, 여자부 1위는 경북 구미시 최임열씨, 2위에는 부산광역시 김옥희씨가 이름을 올리며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을 거머줬다.
그 외 10위까지 상금이 수여됐으며 작년 대회와 차별점으로 남녀 20, 30, 50, 70, 90위에게도 각 10만원씩 특별 상금을 지급했다.
정성기 구미시파크골프협회장은 "내년 대회에는 더 체계적인 경기 운영과 선수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구미를 파크골프 성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시는 이번 파크골프대회를 계기로 스포츠·경제·관광이 어우러지는 체류형 생활체육도시로서의 기반을 강화했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활체육과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어린이 벼룩시장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 참여 열기 후끈
시민과함께, 생명 나눔으로 피어난 '사랑의 헌혈·벼룩시장'...시민 500여 명 참여
비영리민간단체 '시민과함께'(대표 이상혁)에서 주최·주관한 '시민과함께 하는 어린이 벼룩시장' 행사가 지난 25일 동락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시민과함께 하는 어린이 벼룩시장 행사가 지난 25일 동락공원에서 열렸다. ⓒ 구미시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도비 지원을 받아 추진된 것으로, '생명 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을 주제로 시민 5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어린이 벼룩시장, 꽃꽂이 체험 프로그램, 댄스배틀 등 다양한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의 재치 있는 판매와 주민들의 따뜻한 나눔 참여로 동락공원은 하루 종일 활기와 웃음으로 가득했다.
특히 행사장 한편에서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이 함께 진행되어 많은 구미시민들이 귀중한 혈액을 기증하며 생명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
이날 기부받은 헌혈증 50여 매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분식코너 운영 수익금 100여만 원도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기부로 이어질 계획이다. 아울러 회원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현장 봉사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 분위기를 더했다.
이상혁 대표는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마음으로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는 헌혈과 나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한 벼룩시장을 통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서로를 위해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참 따뜻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나눔과 봉사의 문화가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