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마음AI(377480)는 오는 12월3일 제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제주 AI·사이버보안 컨퍼런스'의 운영사로 참여해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 발표 1주년을 기념하며 인공지능(AI)과 사이버보안의 융합을 통해 제주가 지능형 디지털 사회로 나아가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도의회, 공공기관, 민간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AI 대중화에 따른 사이버안보 동향', 'AI 트렌드 등 글로벌 사례 공유' 등을 주제로 AI·사이버보안 특별강연이 진행되며, 산업·교육·공공 분야의 디지털 전환 전략이 폭넓게 논의된다.
운영기관인 마음AI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행사 진행 및 피지컬 AI(Physical AI) 체험존을 운영하며, AI가 실제 물리적 환경 속에서 작동하는 차세대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체험존에서는 △'수다(SUDA)' 기반 대화형 AI 에이전트 △'워브(WoRV)' 기반 자율주행 로봇 △AI 음성제어 및 안내 로봇 △AI 방송·촬영 로봇 등 산업형 피지컬 AI 기술을 시연, 참가자들이 AI의 실시간 인식·판단·이동·상호작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제주 지역 중학생들이 직접 AI를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2025 제주 AI 청소년 경진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생성형 AI 및 에이전트(Agent)·어드밴스(Advance)·피지컬 AI 등 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 사회 문제해결에 실질적 기여가 가능한 서비스 기획 및 데모 프로그램(시제품)을 구현하며, 미래세대가 기술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접수 받으며 본선 진출팀에게는 팀당 최대 50만원의 활동 지원비가 지급된다. 4개 팀에는 도지사상과 총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마음AI 관계자는 "AI가 산업과 사람을 연결하는 디지털 전환의 전환점으로 기획했다. AI를 통해 산업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형 AI 생태계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스마트 관광·첨단 농업·지능형 방재 등 지역 특화산업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기술 교류를 넘어, 제주가 AI와 보안이 공존하는 디지털 중심지로 도약하는 실질적 발판이 될 것"이라며 "피지컬 AI 대표기업으로서 산업, 교육, 공공서비스의 전 영역에 걸쳐 AI의 실질적 가치와 사회적 효용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