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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 고객사 안정화에 '물량 확대'…신규 고객·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주목'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12.9%·20.3%↑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10.27 07:51:47

ⓒ 해성디에스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27일 해성디에스(195870)에 대해 중국과 유럽의 전기차 시장 수요 회복에 기인한 주요 고객사 재고 안정화로 차량용 리드프레임 물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패키지 기판은 DDR5 물량 증가에 따른 외형 확대와 믹스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신규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기대된다며 기존 3만2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해성디에스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9% 늘어난 1777억원, 20.3% 성장한 14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리드프레임은 전기차 수요 회복에 따른 물량 확대로 전 분기 대비 9.7% 상승한 1351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이 중 자동차용 리드프레임은 같은 기간 11.8% 증가한 908억원으로 내다봤다. 

패키지 기판 매출액은 고객사 중국 사이트향 DDR5 물량 생산 시작과 믹스 개선(DDR5) 지속으로 전 분기 대비 24.3% 상승한 426억원으로 추정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리드프레임과 DDR5 패키지 기판 물량 회복 지속으로 인해 올해 상저하고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8.5% 늘어난 6545억원, 26.1% 줄어든 4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어 "내년에는 DDR5 패키지 기판 신규 고객사 진입과 양산도 예상된다"며 "전방 산업의 범용 메모리 공급 부족에 의한 가격 상승 추세가 동사 제품 단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진 않다. 단가 인상(P) 보다는 물량 확대(Q)에 의한 실적 회복세가 관측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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