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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경희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와 공용윤리위원회 운영 공로 인정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0.24 15:45:03
[프라임경제] 영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경희 교수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제13회 '호스피스의 날'(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 기념식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 분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경희 혈액종양내과 교수. ⓒ 영남대병원

이경희 교수는 영남대병원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위원장 및 대구·경북지역 공용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역의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 및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남대병원은 연명의료결정법 시행을 앞두고 2018년 1월 윤리위원회를 구성해 연명의료결정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지정 대구경북지역 공용윤리위원회로서 현재 27개 지역 의료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해 윤리위원회 업무를 위탁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상담 및 등록 업무를 하고 있다.

특히 이경희 교수는 공용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협약기관의 제도 활성화와 올바른 법적절차 진행을 위해 간담회 등 홍보와 종사자 교육에 힘썼고 전문의 협진 등 적극적으로 공용윤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경희 교수는 "환자들이 자기결정을 존중받고 존엄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연명의료결정제도에 참여하는 기관들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 하지만 법적 절차가 중소 의료기관들이 참여하기에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있어 지속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하고 협약기관 의료진들이 제도를 바르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용윤리위원회가 가교적인 역할을 잘 해야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경희 교수는 1995년부터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약 30년을 재직하면서 제24대 의과대학장 및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학회 회장으로서 호스피스·완화의료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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