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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WISE캠퍼스] 신라문화원과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나서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0.24 14:22:47
신라문화원과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나서
 APEC 방문객 대상 특별 프로그램 'WISE Tour' 운영

지난 21일 신라문화원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및 역사·문화·관광 증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동국대 WISE캠퍼스


[프라임경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총장 류완하) 평생교육원과 신라문화원(이사장 진병길)이 지난 21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및 역사·문화·관광 증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교육·연구·관광 융합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문화유산의 해설과 보존, 시민참여형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경주형 인문·문화 기반 지역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경주 문화유산 해설사 전문가 양성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대학과 지역기관 간 상생 협력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영찬 평생교육원장은 "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역 혁신의 거점대학으로서, 경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교육과 산업, 시민참여로 확장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병길 신라문화원 이사장은 "대학과 문화기관이 손잡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하고 세계에 알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 이후, 양 기관 관계자들은 서악마을 일대의 문화유산 현장을 함께 답사하며, 서악동 삼층석탑과 고분군 등 지역 유적의 보존 현황과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서악마을은 모든 공간이 스토리텔링으로 이어지는 살아있는 역사 현장"이라며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 신라문화원은 2025년 '경주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시민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APEC 방문객 대상 특별 프로그램 'WISE Tour' 운영
대학 캠퍼스 투어 실시...문화해설과 함께 박물관 특별전시 '와우(瓦遇)' 관람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APEC 방문객 및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캠퍼스 특별 프로그램 'WISE Tour(와이즈 투어)'를 운영한다.

WISE Tour 홍보 포스터. ⓒ 동국대 WISE캠퍼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하루 한 차례씩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교내 '백상탑'을 출발해 박물관 특별전시 '와우(瓦遇)' 관람과 WISE 조형물, 임신서기석을 포함한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신라 화랑의 배움터였던 동국대 WISE캠퍼스의 역사와 문화, 대학의 현대적 모습을 함께 체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투어는 내·외국인 및 경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동국대 WISE캠퍼스 박물관 큐레이터의 문화 해설과 영어 통역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선착순(회당 40명)으로 마감된다.

류완하 총장은 "동국대 WISE캠퍼스는 신라 천년의 정신과 불교적 인문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교육·문화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며 "APEC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 속의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 APEC 경주 유치 캠페인 및 '페루–경주 사진전' 개최, APEC 대학생 자원봉사단 운영, 세계시민교육 등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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