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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소방서, 성주면 채석장 덤프트럭 추락사고 실종자 5일 만에 발견

119 구조대·유관기관 합동 수색 총력…24일 오전 인양 마무리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0.24 11:51:06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성주면 한 채석장에서 발생한 덤프트럭 추락 사고와 관련해 5일째 이어진 수색 끝에 24일 오전 10시13분경 실종자를 발견하고 수색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24일 현장 지휘관이 구조·수색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보령소방서


보령소방서는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 20일부터 중앙119구조본부, 해저터널구조대, 119특수대응단을 비롯해 경찰, 보령시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인명구조견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한 수색 작업을 펼쳐왔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과 대형 양수기를 이용한 지속적인 배수작업과 함께 삽을 이용한 수색, 보트 및 수중탐색 장비를 활용한 정밀 수색이 병행됐다. 구조대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색을 이어간 끝에, 24일 오전 차량이 있던 수중 인근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24일 구조대원들이 수중 수색 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다른 인원들이 하천변에서 진흙을 정리하며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 보령소방서


보령소방서는 발견된 실종자를 즉시 인양해 유가족에게 인도했으며, 5일간 이어진 수색 작업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모든 유관기관이 협력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 실종자를 가족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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