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북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이 중국 및 중화권 노선 활성화를 통해 인바운드(외국인 국내 유입) 관광 수요 확대에 본격 나섰다.

에어로케이항공과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5 한국 충청도 여행 활성화 설명회'를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어로케이항공
에어로케이항공은 현재 청주–칭다오 노선을 주 7회 정기 운항하고 있으며, 운수권 제한에도 불구하고 산둥성 등 오픈스카이(Open Sky)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중국 노선을 개척하고 있다.
그동안 청주–구이양, 인천–다퉁 전세기 운항 등을 통해 중국 대륙 노선 공략에 나서며 시장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지난 5월 25일 취항한 청주–칭다오 노선은 이번 동계 기간에도 주 7회 운항이 확정돼 지속 운항 중이다. 또한, 에어로케이항공은 충청권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북, 충남)와 협력해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 및 청주공항 노선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팸투어(홍보 여행), 유학생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 항공·관광 연계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에어로케이항공과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5 한국 충청도 여행 활성화 설명회'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어로케이항공
이와 함께 지난 23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와 지난 두 지역에서 열린 '충청도 여행 활성화 설명회'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 관계자 55명과 교류하며 동계 시즌 운항 계획과 높은 탑승률을 공유하는 등 청주공항 노선 홍보에도 힘을 쏟았다.
한편,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11월13일부터 인천–화롄(대만)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내년 2월에는 청주–타이중 전세기 운항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중화권 노선 확대와 항공 네트워크 다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중국 및 중화권 노선을 지속 확장하며 인바운드 수요를 창출하겠다"며 "충청권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