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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수산시장서 '제8회 도심 속 바다축제' 오는 25일 개막

수산물 경매·직거래·공연·체험 등 풍성한 즐길거리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0.24 10:17:20
[프라임경제] 도심 속에서도 바다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수도권 최대 수산물 축제가 오는 주말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수협노량진수산과 함께 '제8회 도심 속 바다축제' 개최. ⓒ 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서울 동작구, 수협노량진수산과 함께 '제8회 도심 속 바다축제'를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심 속 바다, 새로운 물결의 시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행사장을 노량진수산시장과 축구장, 인근 야구장까지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는 수산물 경매 체험 프로그램인 '나도 수산물 경매사'를 시작으로, 수산물 판매점 63곳이 참여하는 할인 행사와 전복·새우 등 서비스 증정 이벤트가 이어진다. 시장 내 회식당은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먹거리장터에서는 전어구이, 홍합탕, 홍어회 등 30여 가지 수산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전국 수협 회원조합이 생산한 팔도 수산물 70여 종을 최대 6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야구장에서는 참치 해체쇼, 마술·태권도 시범, 가족 참여형 게임 등이 열리며, 해체된 참치는 무료 시식으로 제공된다. 서핑보드 균형잡기, 고리던지기 등 챌린지에 참여하면 총 80명에게 시장 식당 이용권(5만원권)을 증정한다.

전어 굽기, 새우 낚시, 수산물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으며, 스탬프 랠리와 추첨 이벤트를 통해 400명에게 기념품과 경품이 주어진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블루 SEA 콘서트'에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숙행·이지훈, 록밴드 노브레인, 발라더 왁스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다음 날에는 '히든싱어' 출신 우승자들의 공연과 동작구 주민이 참여하는 '노들가요제', 레이저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도심 속에서도 바다의 매력을 직접 느끼고, 수산물의 우수성과 신선함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다양한 체험과 할인행사를 통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어업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노량진수산시장은 수도권 수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도심에서도 바다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축제가 어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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