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기념물 제228호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 취약종으로 지정된 흑두루미 73마리가 순천만에 도착했다. ⓒ 순천시
[프라임경제] "올해도 흑두루미가 순천만을 찾아와 안전한 쉼터와 자연과 공존하는 희망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전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천연기념물 제228호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취약종으로 지정된 흑두루미 73마리가 순천만에 도착했다. 흑두루미는 매년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국제적 보호종으로, 전 세계 개체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7600여 마리가 순천만을 찾으며, 순천만은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