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보령시 원산도자연휴양림 무장애나눔길 조감도(26~27년). ⓒ 충남도
무장애 나눔길은 장애인·노약자·영유아 동반 가족 등 교통약자도 안전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경사 8% 이하로 조성되는 산책로다.
이번 선정으로 보령사무소는 내년 개장 예정인 원산도 자연휴양림에 2년간 총 17억원(녹색자금 50%, 도비 50%)을 투입해 2.03㎞ 구간의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휴게시설과 쉼터도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규원 보령사무소장은 "2개년 동안 안전하고 쾌적한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해 질 높은 산림 휴양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더 많은 시민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휴양림 편의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