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24일 CJ프레시웨이(05150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을 주력으로 하는 CJ그룹 계열사다. 최근에는 프레시원 합병과 식자재 통합 매입을 통한 원가 절감, 외식·단체급식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저마진 채널 구조를 재편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졌다.
IBK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을 9061억원, 영업이익을 33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17.3% 증가한 수치다. 소비쿠폰 지급 효과로 외식 수요가 늘었고, 해외여행객 증가와 인천공항 신규 사이트 운영, 추석 연휴 시점 효과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차별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운영 통합 및 효율화 작업의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외식 식자재 및 단체급식 시장에서 의미 있는 점유율 확대가 나타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펀더멘탈이 강화되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사업구조 개편과 신규 채널 확대에 따른 이익 정체 구간을 지나 이제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