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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르는 영덕] 남정면, 남영덕나들목 남정 출구 개설 추진위원회 구성···공공·민간 의지 결집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0.23 16:58:32
남정면, 남영덕나들목 남정 출구 개설 추진위원회 구성···공공·민간 의지 결집
■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 집중' 농가 지원에 안간힘

영덕 남정면 남영덕 나들목 출구개설 추진위원회 구성 회의 모습. ⓒ 영덕군


[프라임경제] 영덕군 남정면은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을 앞둔 지난 21일 관내 기관과 사회단체, 각 마을 이장 4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영덕나들목의 남정 출구를 개설하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추진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공동추진위원장 6명을 선임했다. 

최규한 이장협의회장이 수석위원장으로 추대됐으며, 출구 개설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현수막 걸기, 탄원서 작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규한 수석위원장은 "앞장서 추진위원회 구성에 힘을 모아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공동위원장과 위원님들 그리고 주민이 함께 힘을 합쳐 출구 개설이 확정되는 날까지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형의 남정면장은 "남정 출구 개설은 지역 발전과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핵심 과제"라며, "공공과 민간이 뜻과 힘을 모아 반드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 집중' 농가 지원에 안간힘

영덕군은 추석 이후 잦은 비로 가을걷이가 늦어짐에 따라 10월 말부터 농가 일손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영덕군 직원이 농촌 일손 돕기 활동에 나서 사과원에 반사필름을 설치하고 있다. ⓒ 영덕군


최근 영덕군 지역 농가는 기상 여건 악화와 농촌 고령화, 인력 감소 등이 겹치면서 벼와 사과 등 주요 작물의 수확과 출하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달 말부터 사과 수확이 본격화되고 11월 말까지는 각종 농산물 수확이 집중돼 농가의 인력난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영덕군은 맑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주부터 11월 말까지를 ‘농촌 일손 돕기 집중 기간’으로 지정하고, 군과 읍·면 직원, 관계기관, 사회단체 등과 함께 농가 현장을 찾아가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농협과 협력해 일손이 시급한 농가를 우선 발굴하고, 작업용 장갑, 식수, 간식 등의 편의 물품 지원함으로써 참여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김광열 군수는 "추석 이후 잦은 비로 추수가 늦어지면서 농가의 일손 부족이 한층 심해지고 있다"며 "지역 농업과 농가의 안정을 위해 지역공동체의 힘과 자원을 한데 모아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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