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어스 5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스마트에코 클러스터 조성 박차
■ 부여군 굿뜨래 농산물, 전통문화 속 가치가 빛나다

㈜씨어스가 22일 '부여일반산업단지 분양 및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스마트에코 클러스터' 투자계획을 발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여군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첨단 전기차 부품 및 친환경 공정 기술 전문기업인 ㈜씨어스가 22일 '부여일반산업단지 분양 및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총 500억원 규모의 '스마트에코 클러스터' 투자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부여군 홍은아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씨어스 홍원경 부회장 등 임원진 18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부여일반산업단지의 조성 현황과 교통·인프라 여건, 투자지원 제도 등이 소개됐으며, 부여군과 ㈜씨어스의 홍보영상 상영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였다.
㈜씨어스는 부여일반산업단지에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공정과 친환경 스마트 제조 설비를 결합한 '스마트에코 클러스터'를 구축해 미래차 산업 생태계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홍원경 부회장은 "부여는 충남 남부권 교통의 중심지로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고, 안정된 산업 기반이 기업 경쟁력 강화에 유리하다"며 "부여군과의 장기적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산업단지 현장 시찰에서는 산단 내 부지 활용계획과 기반 시설, 진입도로 등 실무 사항에 대한 구체적 협의가 이뤄졌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일반산업단지는 교통망과 산업 인프라가 우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씨어스의 투자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과 미래 에너지산업 거점 조성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씨어스의 방문은 부여군이 추진 중인 투자유치 활성화 전략의 핵심 사례로, 부여일반산업단지가 충남 남부권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부여군 굿뜨래 농산물, 전통문화 속 가치가 빛나다
전통 사찰과 지역 농가의 만남, 부여군 & 봉은사 도농 교류로 빚은 상생의 장

봉은사 개산대재 직거래장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부여군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3일간), 서울 봉은사에서 열린 '개산 1231주년 봉은사 개산대재 직거래장터'에 참여하여 많은 신도와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2024년 봉은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두 번째로 참여하는 이번 장터는 단순 판매를 넘어, 도시 소비자에게 부여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직접 소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도농 상생'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부여군은 밤, 대추, 표고버섯 등 부여 10품의 대표 품목을 중심으로 제철 농·특산물을 판매해 '굿뜨래' 농산물에 대한 도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으며,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구매가 이어져 성공적인 판매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현장 판매자들이 백제 전통 의복을 착용하고 소비자들을 맞이함으로써, 부여군의 문화적 정체성을 깊이 각인시키고 부여군 공동브랜드 캐릭터인 '굿뜨리' 인형을 동반해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펼쳤다.

봉은사 개산대재 직거래장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부여군
또한, 부여군은 이번 행사에서 제22회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 및 2025 햇밤 ⓝ 임산물 축제 등 부여군의 주요 가을 축제를 병행 홍보하며 도시민들의 방문을 적극 유도했다.
이번 홍보 활동에는 부여군의회 장소미 산업건설위원장도 직접 동참해 힘을 보탰는데, 장 위원장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부여군 농산물 '굿뜨래'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지역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부여의 우수한 농산물을 선보이는 중요한 교류의 장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봉은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도농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이번 직거래장터의 성공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민 접점 행사에 참여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판로를 개척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