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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서울 ADEX 2025' 참가…항공우주·방산 협약 체결

2026 사천에어쇼 적극 홍보…고부가가치 항공부품 정비사업 확장 본격화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5.10.23 11:28:05
[프라임경제] 사천시가 10월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공항 및 KINTEX에서 개최되는 '서울 ADEX 2025'에 참가해 사천에어쇼 홍보관과 사천관을 운영하고 있다.

우주항공수도 사천관. ⓒ 프라임경제

시는 산업전시회로 확대 개최 예정인 '2026 사천에어쇼'를 적극 홍보하는 등 전 세계 35개국 정부 대표단 및 국내외 주요 항공우주·방산 기업들과 활발한 면담을 이어가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힘쓰고 있다.

앞서 김제홍 부시장은 지난 17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ADEX 에어쇼 개막식에 참석했고, 박동식 시장은 지난 20일 KINTEX에서 개최된 산업전 개막식에 참석해 개막식 오찬 및 실내외 산업 전시장 순회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박동식 시장을 비롯한 사천시 ADEX 대표단은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의 회담을 통해 사천시와 프랑스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연초 박동식 시장이 프랑스 툴루즈시를 방문해 사천시의 글로벌 우주항공복합도시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 도시 간 교류 확대와 협력 강화를 재차 약속했다.

Safran 부스 방문. ⓒ 프라임경제

또 지난 2025 파리 에어쇼에서 방문한 바 있는 Safran 부스를 다시 찾아 Safran 코리아 지사장인 알렉산드르 렁과 뜻깊은 재회를 하고 '2026 사천에어쇼'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이어 사천시에 위치한 항공기 MRO 전문업체인 KAEMS와 미국의 항공·방산기업 S3 Aero Defense가 항공기용 공압 터빈 스타터 정비능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10월21일에는 사천시 김제홍 부시장을 비롯한 사천시 ADEX 대표단이 독립부스 관내기업인 에어로매스터, GV엔지니어링, KAI 부스를 방문했다. 이어 사천관 내 7개 기업의 부스를 둘러보며 각 사의 기술력과 제품을 살펴보고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KP항공산업 부스, 연합정밀 부스, 한화그룹관, 현대그룹관, 미국 Boeing 부스를 차례로 방문했으며, KAIA(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샬레에서 KAIA와의 오찬을 통해 양 측간의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S3 Aero-사천시-KAEMS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21일에는 총 2건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먼저 KAEMS는 S3 Aero Defense에 이어, 미국의 경량 탄소섬유 복합소재 기반 보조 연료탱크 설계·제조기업인 RECOIL Aerospace와도 협약을 체결하며, 고부가가치 항공부품 정비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항공·방산 통신장비 기업인 미국 Amphenol사와 사천시 간의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2025 파리 에어쇼에서의 심도 깊은 논의를 바탕으로 맺어진 성과로, 이를 통해 해외 우주항공 기업과 사천시 관내 우주항공 기업 간의 공동과제 발굴 및 산업 협력 활성화가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시의 투자 정책을 적극 홍보해 국내외 항공우주 및 방산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2026 사천에어쇼에 국내외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해 우주항공 산업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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