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학년도 중등교사 임용 원서 접수 결과···공립 5.67대 1, 사립 6.60대 1
■ '벽화 그리기 교육기부'로 학교 담장에 생명 불어넣다
[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2026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교사 및 특수(중등)·전문상담·보건·영양·사서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공립 5.67대 1, 사립 6.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공립 중등교사 경쟁률은 지난해 6.84대 1보다 다소 낮아졌으며, 사립은 5.84대 1에서 소폭 상승했다.
공립학교 교사 선발에서는 일반 334명 모집에 2053명이 지원해 6.15대 1, 장애 구분 선발은 31명 선발에 18명이 지원해 0.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위탁으로 진행되는 사립학교 교사 선발에서는 43개 법인 122명 선발에 805명이 지원해 6.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공립을 1순위, 사립을 2순위로 지원하는 공․사립 동시지원자는 633명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과목은 식물자원·조경과 한문으로 각각 14대 1을 기록했으며, 음악(11.67대 1)과 미술(10.5대 1) 순이다.
자세한 경쟁률 현황은 경북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차 필기시험은 11월22일에 실시된다. 시험 장소 등 세부 사항은 11월14일 경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 '벽화 그리기 교육기부'로 학교 담장에 생명 불어넣다
개인교육기부단 '초록별 아트스쿨', 25일 구미인덕중학교에서 재능 나눔 실천
경북교육청은 오는 25일 구미인덕중학교에서 개인교육기부단 초록별 아트스쿨(회장 김차숙)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교육기부 활동을 실시한다.

오는 25일 구미인덕중학교에서 개인교육기부단 초록별 아트스쿨(회장 김차숙)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교육기부 활동을 실시한다. ⓒ 경북교육청
이번 활동은 단조롭고 삭막한 낡은 학교 담장을 생기 넘치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학교 환경 미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초록별 아트스쿨은 학부모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경북교육청에 등록된 개인교육기부단이다.
지난 5월 구미 산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칠곡 학림초등학교, 구미 금오초등학교, 구미여자중학교, 인동중학교 등에서 벽화 그리기 활동을 이어왔으며, 올해는 구미고등학교와 구평남부초등학교에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 개인교육기부단은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멘토링과 전문 분야 강연,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개인의 역량과 재능을 나누는 기부단은 학생들에게 실제 체험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학교 교육과정을 풍성하게 만드는 핵심 인력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 기부에 참여함으로써 나눔과 협력의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개인교육기부단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