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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정 소식] 충북농업기술원-충북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 심리·정서 지원 업무협약 체결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0.22 17:57:41
■ 충북농업기술원-충북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 심리·정서 지원 업무협약 체결
충청권, 중국 산동서 관광설명회 개최…해외 관광객 유치 박차

22일 치유농업센터에서 충북하나센터와 북한이탈주민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도


[프라임경제]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22일 치유농업센터에서 충북하나센터와 북한이탈주민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북한이탈주민은 3만1408명이며, 이 중 1419명이 충북에 거주해 전국 대비 약 4.5%를 차지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고자 추진됐으며,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불안 해소와 자립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북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과 충북하나센터 송은하 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9명이 참석했으며, 기관 소개, 협약서 서명, 기념 촬영,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해, 참여자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 적응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치유농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마음을 돌보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계기"라며, "도민 모두가 치유농업을 통해 쉼과 회복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복지형 농업 모델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은하 충북하나센터 센터장은 "충북농기원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대상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립 의지와 사회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8~9월 북한이탈주민 28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참여자 대부분이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응답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충청권, 중국 산동서 관광설명회 개최…해외 관광객 유치 박차
지난·칭다오 지역 여행사 대상 충청권 관광자원 홍보, 1:1 상담·홍보영상으로 실질적 관광 수요 창출 기대

충북도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관광 마케팅 사업인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는 오는 10월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중국 산동성의 지난 및 칭다오 지역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번 해외 마케팅은 충청권과 중국 간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특히, 청주국제공항에서 산동지역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중국은 핵심 잠재 시장으로 평가된다. 지리적 인접성과 함께 백제문화, 한류 콘텐츠 등 문화적 친밀성도 충청권 관광 홍보에 강점으로 작용한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충청권의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단체 및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홍보 영상 상영, 대표 관광지 소개, 기념품 제공, 1:1 상담 등을 통해 현지 여행업계의 관심을 유도하며 충청권 관광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꾀할 예정이다.

장인수 충북도 관광과장은 "중국 산동 지역은 지리적 근접성과 청주국제공항 접근성 측면에서 관광객 유치에 매우 유리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실질적인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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