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가져
■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액션그룹, 안동 월영장터서 울릉의 이야기 전해

울릉군은 22일 울릉군 재향군인회관에서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울릉군
[프라임경제]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22일 울릉군 재향군인회관에서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조국 수호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재향군인들의 노고를 기리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재향군인회 관계자, 지역사회 및 기관단체 관계자, 그리고 재향군인 회원과 유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존경을 표했다.
특히, 남한권 울릉군수의 참석은 재향군인회와 울릉군 간의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하고, 재향군인들의 헌신에 대한 격려의 뜻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재향군인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공적을 기념하고, 특히 군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모범적인 재향군인을 선정해 표창패를 수여하고,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공적을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조태운 울릉군 재향군인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기념식은 나라의 존립과 번영을 위해 헌신한 재향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축사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재향군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며, 그 정신이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릉군은 앞으로도 재향군인회와 함께 안보의식을 높이고, 화합과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앞으로도 재향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재향군인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액션그룹, 안동 월영장터서 울릉의 이야기 전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주민 주도로 로컬브랜드 가치 입증-
울릉군의 지역민들로 구성된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액션그룹의 이야기가 전국 관광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액션그룹은 지난 19일 경북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월영교에서 열린 월영장터에 '우리의 섬에서 피어난 이야기'라는 주제로 참여했다. ⓒ 울릉군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액션그룹은 지난 19일 경북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월영교에서 열린 월영장터에 '우리의 섬에서 피어난 이야기'라는 주제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액션그룹의 대외 홍보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을 하고, 현장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함으로써 제품 개발 방향과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성장한 △울릉 산채를 활용한 가공식품 '비비는 이야기'를 개발한 울릉라이프 △건강한 면 요리를 개발한 우릉면가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를 개발한 섬가온 △전통 발효식품을 계승하는 울릉우산고로쇠된장 등 4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 개발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은 월영교를 찾은 전국 관광객들에게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시식 행사와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시식 행사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려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됐으며, 제품 주문 방법 등을 묻는 문의가 이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로써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가 울릉의 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로컬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섬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모여 피어난 이야기를 타지역에서 선보이며, 이를 통해 울릉만의 청정한 이미지와 지역 농촌 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울릉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지역 주민과 청년, 전문가 등이 협력해 울릉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신규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민 주도형 실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판촉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남한권 군수는 "타지역 행사 참여를 통해 울릉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액션그룹의 성과를 함께 공유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