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첨단 생체이미징 전문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가 10월 한 달 동안 중국, 독일, 한국 등지에서 열리는 주요 학회 및 전시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글로벌 생체현미경 선도기업으로서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참가로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자사의 핵심 기술인 생체현미경(IVM)과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그리고 NAMs(New Approach Methodologies, 동물실험 대체·감소 연구기법)에 부합한 차세대 CRO(위탁연구) 서비스를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20일부터 24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아실험동물학회에 참가한다. 이번 학회에서 김필한 대표이사(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AI-Enhanced Intravital Microscopy Empowering Laboratory Animal Research'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AI와 생체현미경이 실험동물 연구의 효율과 윤리성을 동시에 높이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학회에 참가하는 글로벌 전임상영상장비 선도기업인 Revvity 부스 내 전시 공간을 통해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장비를 선보이며, 현지 제약사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미팅을 진행한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작년 11월 Revvity Biomed와의 독점 유통계약 및 두차례의 매출 발생을 계기로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2일부터 24일까지 충청북도 청주 OSCO에서 열리는 오송 바이오 2025 국제심포지엄에서는 'Healthy Aging'을 주제로 KAIST GCC와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Mayo Clinic, 일본 NIHS, 서울대병원 등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규모의 학술행사로, 아이빔테크놀로지는 부스 전시 및 개별 미팅을 통해 연구자 및 제약기업 관계자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23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EPC 2025에는 아이빔테크놀로지 생체현미경을 도입한 뮌헨공대(TUM)의 Ekin Demir 박사가 'Intravital Longitudinal Two-photon Imaging of Tumor Microenvironment of PDAC'을 주제로 강연한다.
해당 연구는 아이빔테크놀로지 생체현미경을 활용해 췌장암의 미세환경을 실시간으로 관찰한 사례로, 글로벌 연구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는 이번 학회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암 연구, 면역세포 연구 등 다양한 생명과학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유럽 시장 내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연구산업컨벤션(IRIC)에서는 AI 융합 연구장비 기술을 주제로 한 전시가 진행된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대전연구산업진흥단지육성사업 수혜기업으로 참가한다.
올해 FDA·EMA 기준에 맞춰 공식 등록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CRO 기업 자격을 바탕으로, 생체현미경 기반의 고정밀 비임상 연구 서비스와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함께 선보인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미국, 유럽, 아시아 주요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미국 Hooke Labs, 독일 뮌헨공대(TUM), 싱가포르 Invivocue, 대만 국립대학교, 벨기에 VIB-KU Leuven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생체현미경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CRO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FDA의 NAMs 정책 변화에 맞춰 동물실험을 줄이면서도 높은 신뢰도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이번 학회 및 전시회를 통해 아이빔테크놀로지가 세계 여러 지역에서 그동안 구축해 온 협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시기"라며 "각국의 연구자들과 함께 생체현미경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바이오 연구 생태계에서 우리의 역할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