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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거래일 연속 종가 '최고치'…3880선 '안착'

이차전지·대형주 랠리에 화학·조선까지 강세…원·달러 환율 전장比 2.0원↑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5.10.22 17:05:04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외국인 매도 공세에도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주도권을 잡았고, 소외 업종 강세가 증시 반등을 뒷받쳤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3823.84 대비 59.84p(1.56%) 오른 3883.6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7647억원, 3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785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1.25%)가 떨어졌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1만7500원(4.00%) 오른 45만4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만3000원(3.39%) 뛴 100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100원(1.13%) 상승한 9만86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72.50 대비 6.65p(0.76%) 오른 879.1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793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00억원, 67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알테오젠(1.92%), 에코프로비엠(3.38%), 에코프로(15.15%), 리가켐바이오(0.37%)가 올랐으며, 삼천당제약은 보합을 기록했다.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펩트론이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3.85%) 떨어진 26만2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HLB가 1600원(-3.49%) 밀린 4만4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글로벌 증시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국내 시장도 약세 출발했지만, 기관 매수세 전환과 저평가 업종에 대한 순환매가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며 "이차전지와 반도체뿐만 아니라 화학·운송·유통 업종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코스피의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복합유틸리티(13.14%), 화학(6.25%), 조선(4.50%), 항공화물운송과물류(4.46%), 무역회사와판매업체(4.12%)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비철금속(-1.24%),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0.65%), 담배(-0.51%), 창업투자(-0.39%), 증권(-0.28%)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원 오른 1429.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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