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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소식] 한국학연구원, 대구 지역 정체성 조명 학술대회 개최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0.22 14:26:13
■ 한국학연구원, 대구 지역 정체성 조명 학술대회 개최
행소장학재단, 계명대 학생 등 40명에게 장학금 전달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학술대회 포스터. ⓒ 계명대학교


[프라임경제]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한국학연구원은 오는 24일 성서캠퍼스 동천관 301호에서 '대구의 지역 표상과 교차하는 관점들'을 주제로 2025학년도 2학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 지역 정체성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현대 한국 사회에서 '대구다움'이 갖는 의미를 탐색하는 자리다.

한국학연구원(원장 장요한)은 낙중학과 칠곡학, 대구학 등 지역 연구를 토대로 영남의 중심 도시 대구를 둘러싼 학술적 논의를 심화해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하며, 대구의 지역 표상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모색할 예정이다.

장요한 원장은 "대구의 역사적·정치적 유산이 오늘날 사회·경제적 변화 속에서 어떻게 ‘대구적인 것’으로 구현되는지 살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대와 젠더, 지역과 학제의 경계를 넘나드는 교차하는 관점들 속에서 대구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공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필환 교무부총장 겸 인문학연구단장은 "대구학은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통합적 학문으로, 이번 학술대회가 대구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박승현 교수(계명대)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해남 교수(계명대) '대구와 경북 지역 박정희 동상 설립과 박정희 기억' △장지은 교수(계명대) '여성들의 정동적 실천: 대구지역 표상의 재구성' △김인수 교수(대구교대) '1960~70년대 사회조사에 재현된 대구적인 것' △정유진 교수(경북대)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의 발표로 구성된다. 

각 발표에 대해 윤정원(경북대), 지은숙(서울대), 김문주(영남대) 교수와 박경섭(5·18 기념재단) 연구위원이 토론을 맡는다.

행소장학재단, 계명대 학생 등 40명에게 장학금 전달
40명의 학생들에게 총 6500만원 장학금 지급...설립 이후 3500여 명 34억원 지원

재단법인 행소장학재단(이사장 신일희)은 지난 21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에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진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계명대학교


이날 수여식에서는 계성고 김준영 학생을 비롯한 고등학생 10명과 계명대 임동현 학생을 포함한 대학생 30명 등 총 40명에게 65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행소장학재단은 현재 79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운영하며, 우수 인재 양성과 학술 진흥을 위해 다양한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하고 있다. 

특히 학술 자선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2025년 10월 기준으로 3500여 명에게 총 3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일희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여러분의 노력뿐 아니라 부모님과 스승의 헌신 덕분"이라며, "이 장학금은 여러분이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어떤 길을 걸어갈지에 대한 기대와 격려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학금에는 스승들의 뜻과 재단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이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며 나라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류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행소장학재단은 동산 신태식 박사의 유지를 이어받아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1993년 6월 신일희 박사(현 계명대 총장)가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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