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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 임금협상 잠정 합의…기본급 3% 인상

노사, 경영 상황에 대해 공감대…27~28일 조합원 투표서 최종 결정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10.22 14:18:56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 금호타이어

[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에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국내외 위기 속에서 마련된 이번 합의에는 기본급 3% 인상과 격려금 600만원 지급, 안전문화 정착 방안, 신입사원 임금체계 개선, 타이어쿠폰 지급 확대 등이 담겼다.

22일 사측에 따르면 이날 14차 교섭에서 2025년 적용 잠정합의안이 도출됐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3% 인상 △격려금 600만원 △안전문화 정착 실천방안 △신입사원 임금테이블 구조 개선 △타이어쿠폰 지급 확대 등 주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해 유해위험요소 점검과 개선, 안전 보건관리 강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세부실천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잠정합의안은 27일부터 28일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노사가 경영 상황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고 큰 갈등 없이 협상을 마무리한 의미가 크다"며 "공장 화재, 관세 등 다양한 위기에서 회사가 안정적으로 나아갈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라 노사 협상에 마침표가 찍힐 전망이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경영 정상화와 현장 안정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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