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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넘어 로컬로" 잇더컴퍼니, 푸드테크 생태계 전환 주도

지역 생산자·소비자 잇는 로컬 밸류체인 구축…'끼니키트'로 글로벌 시장 공략

김주환 기자 | kjh2@newsprime.co.kr | 2025.10.22 11:12:09
[프라임경제] 기술 중심을 넘어 '로컬'이 새로운 푸드테크의 해답으로 주목받고 있다.

잇더컴퍼니(대표 김봉근)는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5' 제주X간편푸드테크 세션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공장을 넘어 로컬로-간편푸드테크, 로컬이 미래다'를 주제로 로컬푸드와 푸드테크의 지속 가능한 비전을 제시했다.

잇더컴퍼니는 대형 공장 중심 생산 구조를 넘어 지역 생산자·가공업체·소비자를 연결하는 로컬 밸류체인(Local Value Chain)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술 중심이 아닌 로컬 스토리와 자원을 기반으로 한 K-콘텐츠푸드형 푸드테크 생태계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김봉근 잇더컴퍼니 대표가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 ⓒ 잇더컴퍼니


또한 제주를 중심으로 지역 로컬푸드의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상온 유통이 가능한 조리키트 '끼니키트'를 개발해 로컬 스토리에 상온화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에도 최적화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소규모 생산 허브(Regional Production Hub)를 구축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개발과 유통망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전략으로 △탄소 저감 △지역 일자리 창출 △농가 소득 증대 등 로컬 생산자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김봉근 잇더컴퍼니 대표는 "잇더컴퍼니가 추구하는 푸드테크는 기술 중심의 자동화가 아닌, 기술을 통해 로컬푸드의 상품화를 통해 지역이 자립하는 '로컬테크'"라며 "공장을 넘어 지역이 산업 주체가 되는 새로운 먹거리 생태계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컬푸드를 접하기 위해 로컬을 찾아가는 것이 아닌, 소비자를 찾아가는 거점 이동형 로컬푸드 상품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잇더컴퍼니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3기 육성기업으로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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