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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소식] 제13회 '3.15의거 희생자 위령제' 엄수

 

강달수 기자 | saha3838@daum.net | 2025.10.22 10:48:23
■ 제13회 '3.15의거 희생자 위령제' 엄수
■ '진해 동부권 생활문화센터 건립' 주민설명회 개최
■ '탄소중립 일상생활의 달인' 3팀 선정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지난 20일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제13회 3.15의거 희생자 위령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제13회 '3.15의거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해 분향 하고 있는 모습. ⓒ 창원시


이번 위령제는 1960년 3월15일, 자유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부정선거에 항거하다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가 된 3·15의거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민주화운동 단체, 유가족, 시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추모공연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3·15의거는 시민과 학생들의 용기, 그리고 진실과 정의를 향한 불굴의 의지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틀을 세운 역사의 위대한 출발점이었다"며 "창원시는 그 숭고한 역사를 잊지 않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며 시민의 목소리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3.15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3·15의거는 1960년 3월15일 마산의 학생과 시민들이 부정선거와 독재정권에 항거하며 일으킨 우리나라 최초의 유혈 민주화운동으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진 자랑스러운 역사로 평가받고 있다.


■ '진해 동부권 생활문화센터 건립' 주민설명회 개최
문화·체육활동과 행정편의 지원을 위한…신항만 배후단지에 복합화시설 건립 추진

창원시는 지난 20일 웅동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해 동부권 생활문화센터 건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창원시가 웅동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진해 동부권 생활문화센터' 조감도. ⓒ 창원시


이번 주민설명회는 올해 8월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이 선정돼 9월 설계 착수에 맞춰 설계 당선작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건립(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설계에 반영하고자 개최했으며, 지역구 시의원,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진해 동부권 생활문화센터는 현 진해신항 지역의 생활문화시설이 부족한 실정임에 따라 지속적인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대한 요구가 있어 2024년 4월 생활밀착형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사업위치는 진해신항 배후부지인 용원동 1339번지 외 1필지이다. 총사업비 137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200㎡ 규모의 민원센터, 생활문화·체육프로그램실, 다목적 강당 등을 포함한 주민들의 체육, 문화활동과 행정편의 지원을 위한 복합화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취지, 그간 추진경과, 설계 당선작 중점 추진방향, 시설규모 등의 건립(안)에 대한 내용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창원시와 주민들 간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종덕 도시공공개발국장은 "주민설명회에서 제안된 의견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최대한 설계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긴밀히 소통하며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문화 거점시설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탄소중립 일상생활의 달인' 3팀 선정
우리동네 탄소 히어로…일상 속 탄소중립 생활의 달인 탄생

창원시는 '2025 탄소중립 생활의 달인 시리즈'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일상생활의 달인' 3팀을 선정, 지난 10월 18일 성산구 용지호수 일원에서 열린 '2025 탄톡 콘서트'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원시가 '2025 탄소중립 생활의 달인 시리즈'의 일환으로 선정한 '탄소중립 일상생활의 달인' 3팀 홍보 포스터, ⓒ 창원시


이번 달인 선정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의지와 노력, 지속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8팀의 도전자 중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 녹색생활 실천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탄소달인의 가족 이인재 씨 △의창구 소답동 유미숙 씨 △꼼지락 그린맘 동아리(의창평생학습센터) 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탄소의 달인 가족' 이인재 씨는 가족 모두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10년간 꾸준히 참여하며, 전기·수도·도시가스 절약과 대중교통 이용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채식 생활, 일회용품 줄이기, 로컬푸드 소비 등을 가족회의를 통해 계획·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문화를 가정 단위에서 실천하고 있다.

의창구 소답동 유미숙 씨는 창원 자전거 공유 서비스 '누비자'와 'K패스 카드'를 활용해 대중교통 이용을 실천하고, EM원액을 제작해 이웃과 나누며 하천 정화에 기여했다. 

'꼼지락 그린맘'은 의창평생학습센터의 자원 새활용 동아리로, 폐식용유 주방세제 제작, 캔·병뚜껑 새활용품 개발 등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수상자들의 자세한 사례는 창원시 공식 누리집 '시정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창원시는 더 많은 시민들이 탄소중립 활동에 동참해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시는 올해 '캠퍼스 달인', '직장생활의 달인', '일상생활의 달인' 등 분야별 탄소중립 달인 발굴에 힘써 총 36팀이 도전했고 11팀을 선정했다. 현재 초·중·고를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학교 생활의 달인'을 11월2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유정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선정된 탄소중립 생활의 달인 세 팀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사례를 보여주는 훌륭한 본보기"라며 "탄소중립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꾸준한 참여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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