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美 정부 CARB-X 지원 기업 '주목'…"해외 30개국 진출 모멘텀 부각"

"혈액 배양, 동정과정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uRAST 장비 3년 내 출시 목표로 개발 중"

ⓒ 퀀타매트릭스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2일 퀀타매트릭스(317690)에 대해 국내 최초로 미 정부 CARB-X 지원 받는 바이오기업으로써 글로벌 패혈증 진단 시장을 선도하며 해외 30개국 진출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퀀타매트릭스는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제품 제조업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국내 진단업계 최초로 네이처 본지 논문에 게재된 기업이다. 

국내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해외로는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CARB-X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국내외 정부의 지원을 받아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장비 알츠플러스를 출시하며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혈증은 시간당 생존률이 7~9% 감소하며 직접사인 1위의 치명적인 질병으로 알려져있다. 표적 항생제를 찾는 시간이 최소 3일이 걸려 골든타임을 넘기는 경우가 많아, 전 세계에서 매년 5000만명이 감염되고 1100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동사의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장비 dRAST는 24시간 안에 해당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국내로는 선별 급여로 건강보험 등재가 완료됐으며,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30개국 대리점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이어 "해당 기술력을 인정받아 동사는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CARB-X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며 "CARB-X는 미국 보건부 산하 게이츠 재단 등 글로벌 펀딩 네트워크로 구성돼 있고 제품 상업화를 위한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사는 최대 200억원 규모 연구개발비의 50~70%를 지원 받아 패혈증 진단 플랫폼 개발 과제를 담당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원은 "이 외에도 혈액 배양, 동정과정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uRAST 장비를 3년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