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은 예당호 수면 위에서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수상레저기구 '무빙보트'를 도입하고, 지난 18일 예당호 수상레저시설을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예당호 수상레저시설 '무빙보트' 운영 모습. ⓒ 예산군
이번에 도입된 무빙보트는 5마력 미만의 전기추진체로 작동하며, 4인승 3대와 6인승 3대 등 총 6대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45분 1회차부터 오후 4시50분 10회차까지 총 10차례로, 30분 탑승 기준 이용 요금은 2만5000원(군민 2만원)이다. 친환경 전기 보트로 소음과 오염이 적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어린이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우선 최소 규모로 시범 운영하며, 이용객 반응과 수요를 고려해 운영 대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구조선과 인명구조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예당호 수상레저시설 '무빙보트' 운영 모습. ⓒ 예산군
예당호를 찾은 첫 탑승객인 한 가족은 "예당호 위를 달리며 풍경을 즐기니 여행의 한가운데에 있는 기분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군은 시범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레저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예당호 수상레저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