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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소식] 거림테크와 필름 기반 의료기기 공동개발 맞손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0.21 14:43:29
거림테크와 필름 기반 의료기기 공동개발 맞손
■ 페루 시장 방한…AI·바이오 의료 혁신 협력 본격화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가 21일 거림테크와 필름 기반 의료기기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케이메디허브


[프라임경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전임상센터가 21일 거림테크와 필름 기반 의료기기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을 위한 조직적 파트너십 구축 △의료현장 적용성이 높은 필름형 의료기기의 공동 설계 및 최적화 △동물모델을 활용한 전임상 평가 공동 수행을 위해 협력한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피부재생, 상처치유, 조직공학 및 정밀의료 응용 분야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소재 설계부터 전임상 검증, 인허가 기반 확보에 이르는 통합 가치사슬 구축을 목표로, 거림테크에서 양산 계획 중인 멸균 의료기기 개발에도 힘을 모아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를 추진 예정이다.

이창원 거림테크 대표는 "거림테크의 필름 기술과 K-MEDI hub의 전임상 역량이 결합하면 의료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구선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연구협력을 넘어,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실질적 임상성과로 이어지는 사업화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상센터(센터장 정명훈)는 다양한 동물모델과 GLP 수준의 실험·분석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객관적이고 재현성 있게 검증할 수 있는 전임상 연구 기반을 제공한다.

거림테크는 기능성 필름 분야 전문기업으로 디스플레이 및 전자 부품용 필름 정밀 컨버팅 기술을 주력으로 한다. 브라운관 TV 생산 시기부터 디스플레이 부품 분야의 역사를 쌓았으며 OLED, Micro-LED,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필름, 기능성 테이프 등 고정밀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 및 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의료용 필름·드레싱 제품 라인을 선보임에 따라 의료기기 응용에 적합한 소재 설계 및 가공 역량을 발휘하며 양 기관의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루 시장 방한…AI·바이오 의료 혁신 협력 본격화
페루 3개 도시와 자원활용·기술교류·ODA 사업 등 논의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페루 3개 도시 시장과 AI 기반 바이오 의료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했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페루 3개 도시 시장과 AI 기반 바이오 의료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했다. ⓒ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헌태)는 대회의실에서 페루 산타로사시 조지 로블레스 소토 시장, 찰와와쵸시 루이스 이반 크로즈 푸마 시장, 파우카 델 사라사라시 아우구스토 까요 까요 시장과 'AI 기반 바이오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 협력'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국은 논의를 통해 △페루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의료 소재 개발 △AI 기반 첨단 의료기술 교류 △공동 연구 및 사업화 협력 △ODA사업 발굴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산업 역량을 페루의 자원 및 환경과 접목해 양국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헌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은 "이번 논의를 계기로 한국과 페루가 AI와 바이오 의료산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공동연구, 기술 교류, 인력 양성, 산업화 모델 구축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구선 이사장은 "이번 한국-페루 간 협력 논의는 양국이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바이오 의료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아우르는 종합 지원체계를 통해 한국 바이오 의료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페루 관계자와의 만남은 '2025 한국페루경제혁신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포럼은 김천혁신도시, 대구시, 부산시에서 개최돼 양국 지자체와 산업계 간 협력의 기회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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