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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 예작도, 완도군 문화예술 관광지로 새단장

둘레길·전시관·허브정원 등 조성...50억원 투자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10.21 11:27:02

보길도 예작교 전경. ⓒ 완도군

[프라임경제] 완도군이 '치유의 섬'을 목표로 보길 예작도를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예작교 개통 이후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에 맞춰 50억 원을 투입해 전시 공간과 포토존, 둘레길, 허브 정원 등을 조성한다. 궁극적으로 군 대표 관광지인 보길도의 관광 활성화까지 내다보고 있다.

현재 군은 전시 공간 디자인과 전시물 제작 설치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 용역이 마무리되면 예작도의 자연환경을 살린 전시물과 다양한 포토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스토리텔링을 더한 콘텐츠를 마련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예작도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보존하면서도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힘쓴다. 둘레길 정비, 허브정원 경관 연출, 소소재 실내 리모델링 등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오랜 기간 방치됐던 빈집 역시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 공간과 전시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예작도의 자연,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관광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확충되며 예작도는 앞으로 완도군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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