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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소식] 대구보건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경북대학교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0.21 09:27:45
대구보건대, 지역 복지기관과 통합돌봄 협의체 회의 개최
영남이공대, 대구시 남구와 클라이밍 체험 행사 가져
 경북대 김세환 박사, 머크 350 미래연구자상 수상

지난 20일 까사분도에서 지역 복지기관과 대학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보건대학교 L-라이프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한 '통합돌봄 협의체 2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 대구보건대학교


[프라임경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L-라이프산업지원센터는 지난 20일 '대구보건대학교 통합돌봄 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통합돌봄 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 고령화 대응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맞춤형 늘·돌봄 복지서비스 구축을 위해 구성됐으며,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그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지난 8월 협의체 위촉식 및 1차 회의에 이어 열린 이번 2차 회의에는 이한성 서구종합사회복지관장, 설찬수 대명사회복지관장, 최유호 선린종합사회복지관장을 비롯해 대구보건대 이전형 글로컬대학사업단장, 최선영 DHC RISE사업단장, 강상훈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통합돌봄 사업 현황과 고립지수 연구 결과가 발표됐으며, 대명사회복지관의 우수 연계 사업 사례가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대학과 지자체, 보건소, 복지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전형 글로컬대학사업단장(물리치료학과 교수)은 "이번 회의를 통해 대학이 가진 전문성과 지역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결합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설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합돌봄 협의체를 중심으로 대학이 지역 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대구시 남구와 클라이밍 체험 행사 가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대학…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대구시 남구청과 함께 지난 19일, 대구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2025 가을 신나는 클라이밍 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역 주민들이 클라이밍 체험에 참여해 루트 체험을 하고 있다. ⓒ 영남이공대학교


이번 행사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문화·체육 공유 모델을 실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단위, 청소년,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의 대구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해 전문 강사의 안전교육을 받은 후, 국제규격의 스포츠클라이밍장에서 직접 루트를 오르며 색다른 도전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4개 조로 나눠 운영됐으며, 각 조별로 10분간의 안전교육과 약 50분간의 루트체험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헬멧, 하네스 등 전문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영남이공대학교 RISE사업단이 마련한 안전관리 체계 아래에서 안전하게 체험을 즐겼다.

이번 '가을 신나는 클라이밍 체험'은 단순한 레저 활동을 넘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건강한 체육문화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신체 활동을 통해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키우고, 가족 간 소통과 세대 간 교류의 시간이 됐다.

특히 영남이공대학교 RISE사업단이 직접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지역민에게 친숙한 대학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클라이밍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도전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대학과 남구청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남이공대학교 RISE사업단 박민규 단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민에게 스포츠클라이밍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의 건강한 여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지역민의 삶 속에 함께하며, 문화·체육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작년 교육부의 RISE사업에 선정돼,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교육·문화·체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체험 역시 RISE사업의 취지에 따라, 대학이 지역의 평생교육 및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경북대 김세환 박사, 머크 350 미래연구자상 수상

경북대학교는 생명공학부 계약교수 김세환 박사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가 주관하는 제8회 '머크 350 미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경북대 생명공학부 김세환 박사. ⓒ 경북대학교

'머크 350 미래연구자상'은 2018년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머크 창립 350주년을 기념해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와 한국 머크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매년 국내 젊은 생명과학자 3명을 선정해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김세환 박사는 경북대 생명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지도교수 김상룡)한 뒤, 경북대 뇌과학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생명공학부 계약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박사는 흑질-선조체 도파민 신경계에 유전자 치료법 도입 기반의 지속적 항노화 유도가 노화-운동장애 핵심 중 하나인 근감소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음을 동물모델을 활용한 전임상 수준에서 처음으로 규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생화학·분자생물학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신호전달 및 표적 치료(Signal Transduction and Targeted Therapy, IF=52.7)'에 게재됐다.

김세환 박사는 "오랫동안 연구해온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생명공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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