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남 오시아노, 세계적 캠핑관광지 가능성 입증"

전남 캠핑관광박람회 성료…사흘간 3만 5000명 운집, 캠핑·관광 융합 호평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5.10.20 11:14:49

2025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 개회식 모습. ⓒ 해남군

[프라임경제] 국내 유일의 캠핑과 관광 융합 행사인 '2025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가 전남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에서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캠핑 관련 10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4000명의 캠핑객이 캠핑대회에 참가하는 등 총 3만5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오시아노 관광단지 25만㎡ 부지에서 진행된 행사는 캠핑카, 카라반 등 각종 캠핑용품 전시·체험은 물론, 지속가능한 친환경 캠핑 캠페인과 포럼, 음악공연 등이 어우러진 복합 축제로 진행되어 캠핑 문화의 대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캠핑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장 외에도 무인도 '닭섬'에서 오프그리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는 특별 프로그램, 캠핑 젠가, 장작 높이 쌓기 대회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현장에서 지역 농수특산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 상생의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박람회는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동시에 개최된 LPGA 대회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LPGA 생중계를 통해 오시아노의 청정 자연환경이 세계에 알려지며, 해남이 스포츠와 캠핑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화원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RE100 국가산단 유치 등 미래산업과 연계되어 관광 활성화의 시너지를 거둘 것"이라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캠핑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국제행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