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현 의원, 사람과 기술이 함께 만드는 경주형 원자력 생태계 조성 제안
■ 정성룡 의원, 소규모 군락지 재선충병 실태조사와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 주장

‘사람과 기술이 함께 만드는 경주형 원자력 생태계’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김소현 의원. ⓒ 경주시의회
[프라임경제] 경주시의회 김소현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29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사람과 기술이 함께 만드는 경주형 원자력 생태계’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김소현 의원은 "감포읍에 원자력 산업 핵심 기능이 통합된 국가전략형 복합 거점인 혁신원자력연구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이와 연계되어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SMR 국가산단 및 3D 프린팅센터가 각 분야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지난 9월 '경주시 원자력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안정적인 재원 조달 및 기업 지원, AI 기반 기술개발, 일자리 창출 등을 법적으로 명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이러한 투자와 정책이 △인재양성 및 고용창출의 기회로 이어지고 있는가? △기술 연구개발 결과가 교육과 산업현장으로 선순환되는가? △시민이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구조에 놓여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답으로 '인재 양성 전략'을 내놓으며, △에너지·기술 특화 마이스터고 설립 △과학기술 기반 융합교육 생태계 조성 △순환형 인재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원자력 산업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경주가 기술만이 아닌 관련 교육 생태계 조성을 통한 인재 양성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과학도시 경주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끝냈다.
■ 정성룡 의원, 소규모 군락지 재선충병 실태조사와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 주장
경주시의회 정성룡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29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소규모 소나무 군락지의 재선충병 실태조사와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소규모 소나무 군락지의 재선충병 실태조사와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정성룡 의원. ⓒ 경주시의회
정성룡 의원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둘러싸고 있는 경주의 정체성과도 같은 소나무 숲이 최근 몇 년간 재선충병으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 경주시는 총 303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방제 사업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산림 관련 부서에서 방제 사업을 전담하고 있으며, 그 대상이 대규모 숲과 특정 지역에 집중된 결과, 주거 지역이나 문화재와 인접한 소규모 소나무 군락은 사각지대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재선충 감염은 초기 단계에 발견되지 않으면 소나무가 죽고 나서야 방제 작업이 이루어지는 점을 설명한 정 의원은 "소규모 소나무 군락지를 대상으로 정기적·체계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예방적 관리와 치료적 대책, 그리고 꾸준한 모니터링과 데이터 관리를 통해 피해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소나무 재선충 방제에는 관련 부서 외에도 각 읍·면·동과 시민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집행부는 '문화유산 보존'과 '도시환경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당부하는 것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