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그동안 단순 결제 수단에 불과했던 '카드'가 최근에는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재테크 용도에 이용되는 추세다. 다만 카드 종류 혹은 방법 등에 따라 선사하는 혜택이 천차만별. 이에 보다 폭 넓고 다양한 혜택을 위해선 카드 사용을 위한 '치트키'가 필요하다. '카드 치트키'를 통해 쏟아지는 카드사 정보들 사이에서 핵심만을 선정해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카드 치트키 주인공 △BC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BC카드, 한국형 AI 서비스 '뤼튼'에 가맹점 데이터 API 제공
BC카드는 AI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에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뤼튼'은 한국에서 출시된 생성형 AI로 정보 검색을 비롯해 각종 글쓰기, 업무, 과제 등 다양한 작업을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한국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뤼튼'은 월간 활성 이용자 7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산 AI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BC카드 본사에서 오성수 BC카드 상무와 뤼튼 유영준 COO(최고운영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맹점 데이터 API 제공에 대한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뤼튼'에 탑재될 'eat.pl' 서비스는 BC카드의 실시간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의 맛집 추천 및 가맹점 정보 제공을 통해 '뤼튼'의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카드, '문화가 있는 날' 국민 참여 활성화·지역 문화 소비 촉진 나서
KB국민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지역문화진흥원과 협력해 '문화가 있는 날'의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소비 활성화에도 나선다.
KB국민카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 33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문화시설를 이용하면 문화지원금을 제공하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은 APEC 개최지 경주에서'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동안 경주 지역 내 영화관, 공연장, 전시장 등 300여개 문화시설에서 KB국민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1만원 문화지원금(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한정되어 제공해 온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경주를 중심으로 확대 운영하여 지역 문화시설 이용을 활성화하고 문화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대카드, 무신사·올리브영과 함께 '플레이박스' 이벤트
현대카드는 PLCC(상업자 전용 카드) 파트너사인 무신사와 CJ 올리브영과 함께 참여형 체험 이벤트 '플레이박스(PlayBox)'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Z세대의 즉각적인 참여와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현대카드가 선보인 첫 번째 리액티브 캠페인이다.
'플레이박스'는 현대카드 부티크(Boutique)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소비자가 놀이처럼 카드와 브랜드를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박스를 열고 패션·뷰티·뮤직 아이템을 확인하고 소장하는 일련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박스는 부티크 시그니처 컬러로 제작됐으며, 서울 성수 무신사 스토어, 강남 올리브영 센트럴, 이태원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 각각 설치됐다. 각 박스에는 인플루언서 3인의 스토리가 담긴 아이템이 포함됐다. 각 박스에는 래퍼 pH-1의 첫 명품 시계, 뷰티 인플루언서 시아지우의 향수와 립밤, 가수 조유리가 선곡한 음악과 이어폰이 담겼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박스에 부착된 RFID 스티커에 카드 플레이트를 갖다 대면 박스가 열리며, 아이템을 확인하는 모습을 촬영해 현대카드 공식 계정을 태그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3명에게는 플레이박스와 아이템이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