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가톨릭대, 청년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잇달아 운영
■ 'A+를 부르는 아침밥!' 대구대, 1% 나눔기금으로 '0원 아침밥' 제공
■ 경북대, 농업회사법인 소주스토리와 '전통주 산업 분야 발전' 위한 협약 체결

대구가톨릭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진행한 '버크만 진단 진로탐색 프로그램' 현장. ⓒ 대구가톨릭대학교
[프라임경제]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졸업생 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자기이해와 현장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잇달아 운영했다.
센터는 지난 9월26일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버크만 진단을 활용한 자기탐색 및 진로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본 프로그램은 버크만 심리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의 흥미, 감정, 욕구, 스트레스 행동 등을 분석해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 방향과 취업 전략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심층 진로 탐색 과정이다.
참가자들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성향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흥미와 역량에 맞춘 취업 로드맵을 수립했다. 설문조사 결과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9월27일 '걸어서 직업속으로 EP.4 SL 현직자와 함께하는 여행'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SL 전장설계 통합센터 엔지니어가 직접 참여해 자동차 산업 전반과 직무 현장의 실제 이야기를 전하며, 학생들이 산업 트렌드와 필요 역량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인터넷 라이브를 병행한 대변·비대면 참여자는 사전 Q&A와 인터뷰를 통해 직무별 핵심 기술과 현장 경험을 생생히 공유받으며 실무 감각을 높였다.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 만족도는 4.8점으로 나타났으며, 다수의 학생들이 'SL 공채 시즌에 맞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재미있고 유익하게 다양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A+를 부르는 아침밥!' 대구대, 1% 나눔기금으로 '0원 아침밥' 제공
교직원 나눔기금으로 학생 2500명에게 '0원 아침밥' 지원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는 교직원들의 따뜻한 기부로 조성된 '1% 나눔기금’을 활용해 10월16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주말 제외) '0원 아침밥' 행사를 진행한다.

대구대 중간고사 기간 '0원의 아침밥' 행사 모습. ⓒ 대구대학교
이번 행사는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학생들의 건강한 아침 식사를 지원하고, 교직원 기부금이 학생 복지로 환원되는 선순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함께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 교직원의 '1% 나눔기금'을 더해 '0원 아침밥'을 준비했다.
'뇌를 깨우는 아침밥! A+를 부르는 아침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하루 500인분씩, 5일간 총 2500명의 학생에게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16일, 경산캠퍼스 동편복지관 1층 학생식당에는 오전 8시부터 아침밥을 먹기 위해 모인 학생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이날 박순진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자와 '1% 나눔기금' 기부자 중 한 명인 김윤희 식품영양학과 교수, 학생자치기구 대표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앞치마를 두르고 학생들에게 직접 아침 식사를 배식했다.
학생들은 무료로 제공된 따뜻한 식사와 간식을 먹으며 시험공부로 지친 몸과 마음에 에너지를 채웠다.
박순진 총장은 "교직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1% 나눔기금이 학생들의 학업 증진과 복지 혜택 확대에 쓰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의 대학 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대, 농업회사법인 소주스토리와 '전통주 산업 분야 발전' 위한 협약 체결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는 농업회사법인 소주스토리(대표 마승철)와 지난 16일 경북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전통주 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허영우 경북대 총장, 오른쪽은 마승철 소주스토리 대표. ⓒ 경북대학교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인적, 물적 정보 등 교류 △산학연 활성화를 위한 공동세미나, 심포지엄, 학술회의 등 개최 △전통주 연구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통한 연구과제 수주 및 인프라 공동 활용 △전통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및 교육 기회 제공 △안동소주 세계화 및 표준화 방안에 관한 공동연구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경북대 발효생물공학연구소(소장 정우식)의 연구 역량과 소주스토리의 전통 증류주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K-증류주의 글로벌 품질 표준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허영우 총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대구·경북 지역 산학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산·학·연 상생 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