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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도시 부여] 백마강 물결 따라 '가을빛 향연'…부여군, 코스모스길·황포돛배 경관 선보여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0.17 15:18:02
 백마강 물결 따라 '가을빛 향연'…부여군, 코스모스길·황포돛배 경관 선보여
부여군민 자동 가입 "군민안전보험"으로 지역 안전 보장 책임져

코스모스길 황포돛배. ⓒ 부여군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2025년 가을을 맞아 백마강 일원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하고, 황포돛배 경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을철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코스모스 단지는 부여읍 구드래와 규암면 신리 인근 백마강 변 약 16헥타 규모로 조성됐다. 강을 따라 이어진 코스모스길은 백마강의 잔잔한 물결과 어우러져 부여의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제71회 백제문화제 종료 직후인 10월15일부터는 코스모스길 옆 300m 구간에 황포돛배 20척이 설치돼 화사한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황포돛배는 백제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형물로,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존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스모스길 황포돛배(야경). ⓒ 부여군


부여군은 야간 시간대에도 관광객이 코스모스 단지를 즐길 수 있도록 황포돛배에 은은한 조명을 더했다. 조명 아래 빛나는 돛배 실루엣은 백마강의 고즈넉한 풍경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가을 야경을 완성한다. 황포돛배 전시는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백마강의 코스모스길과 황포돛배는 부여의 전통과 자연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색채가 살아있는 경관 조성을 통해 부여를 풍요로운 정원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관 조성은 단순한 꽃밭을 넘어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과 자연경관을 결합한 '부여형 계절 관광콘텐츠'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 군민 자동 가입 "군민안전보험"으로 지역 안전 보장 책임져
부여군민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는 안전 보험 

부여군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에서 운영하는 '군민안전보험'이 일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 피해를 본 군민들에게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보험은 부여군에 주민등록이 된 모든 군민(등록 외국인 포함)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고, 개인이 가입한 민간 보험과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 발생한 사고라도 중복 보상이 가능해 실질적인 안전 보험 장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운영은 충청남도와 부여군이 함께 추진하는 군민 안전 보험 형태로, 기본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 사망 △자연재해 상해 후유장해 △익사 △대중교통 사고 △사회재난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등이다. 여기에 지역 특성에 맞춘 △농기계사고 △성폭력 상해 △개 물림 사고 △물놀이 사망 △자전거 상해 등 항목도 추가 되어 군민들이 다양한 재난과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부터 야생동물(포유류, 벌, 뱀 등) 피해보상 상해 의료비가 신설되고, 점진적으로 매년 수혜자 혜택이 꾸준히 늘고 있어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안전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으며, 피보험자 또는 법정 상속인이 해당 보험사에 청구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심사 후 지급된다. 보장 항목과 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에서 "군민안전보험"을 검색하거나 부여군 안전 부서 및 보험사에 문의하면 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예기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를 본 군민들이 빠짐없이 군민안전보험의 도움을 받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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