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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소식] '성인지 역량 강화와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 폭력 예방교육 실시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0.17 09:10:28
'성인지 역량 강화와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 폭력 예방교육 실시
■ 육정미 의원, 대구시 금고 운영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 촉구
■ 이영애 의원, 대구시교육청 올바른 국어 사용 조례안 대표 발의

2025년 대구시의회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 후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시의회


[프라임경제]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는 16일 제3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종료 직후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2025년 대구시의회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구시의원 33명 전원과 사무처장 등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으로, 직장 내 성평등 인식 확산과 안전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허지원 강사(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를 초빙해, '모든 시민과 함께하는 젠더리스 언어 기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성인지감수성 점검 △성희롱·성폭력 개념 및 사례 소개 △2차 피해 개념 이해 △폭력 예방을 위한 고위직의 실천 행동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만규 의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 성인지 역량을 강화하고 건전한 조직 문화를 조성해 더욱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육정미 의원, 대구시 금고 운영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 촉구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은 시금고 운영과 관련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공공예금 이자수입의 불투명성, 금고 운영의 독점 구조, 협력사업비의 정체 등을 지적하며, "시민 혈세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육정미 대구시의원. ⓒ 대구시의회

육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나 언론보도에서 제시하는 공공예금 이자수입 추정치와 실제 결산액 간에 상당한 차이가 발생한다"며, 그 원인을 밝히고 향후 투명하고 표준화된 지표를 공개할 의향이 있는지 시에 질의했다.

또한, 2024년 시금고 지정 과정에서 전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문 발송, 사업설명회, 재공모 절차에도 불구하고, 결국 IM뱅크(前 대구은행)와 농협은행이 각각 제1·2금고로 재차 지정된 점을 언급했다.

육정미 의원은 "IM뱅크가 1975년 이후 50년간 제1금고를 독점해 온 구조적 배경에는 IM뱅크는 대구·경북 내 최다 점포망과 지역 밀착형 영업을 바탕으로 타 은행 대비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어, 다른 금융기관의 시금고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가 이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따져 물었다.

아울러, 서울시가 우리은행 독점 체제를 개편해 신한은행을 제1·2금고로 지정한 사례, 부산·광주가 시중은행 참여를 확대해 경쟁을 유도한 사례를 언급하며, "대구시는 경쟁이 부재해 협력사업비가 수년째 같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육 의원은 "시금고 운영이 불투명하고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 시금고 공모 과정에서 실질적인 경쟁을 유도하고, 협력사업비와 약정 조건을 개선해 대구시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도한 협력사업비 요구는 지양해야 한다"면서도 "타 시·도와 비교GO 합리적인 수준의 인상은 필요하다"면서 "대구시가 균형 잡힌 시금고 운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영애 의원, 대구시교육청 올바른 국어 사용 조례안 대표 발의
교직원·학생의 올바른 국어 사용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대구시의회 이영애 의원(달서구1)은 20일 제320회 임시회에서 '대구시교육청 올바른 국어 사용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교육기관에서의 올바른 국어 사용 확산에 나선다.

이영애 대구시의원. ⓒ 대구시의회

이 의원은 "신조어, 비속어, 은어, 외국어 등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면서 한글 체계와 국어 가치의 훼손, 세대 간·집단 간 언어 단절이 사회적 문제로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교육감 소속 교직원과 각급 학교 학생들이 어문규범에 맞고 올바른 국어를 사용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힌다.

이번 조례안은 △올바른 국어 사용 촉진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 규정 △올바른 국어 사용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의무화 △국어책임관 지정 및 역할에 관한 사항 규정 △행·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국어 의식과 어문규범 준수에 관한 실태조사 실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한, 올바른 국어 사용을 위한 교육 및 국어문화 조성을 위한 각종 행사 추진의 근거를 마련하고, 공문서 작성 시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끝으로, 이영애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이 우리말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해 올바른 국어 사용 문화가 대구교육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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