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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소식] '주한콜롬비아대사 초청 교류 간담회' 개최

 

강달수 기자 | saha3838@daum.net | 2025.10.15 16:39:14
■ '주한콜롬비아대사 초청 교류 간담회' 개최
■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소망등 달기’ 10월24일까지 연장
■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 실시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14일 창원그랜드머큐어 앰버서드호텔에서 '글로벌 통상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창원시–콜롬비아 교류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업·통상 협력 강화 및 창원시 글로벌비즈센터(GBC)의 중남미 거점 구축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이 '글로벌 통상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창원시–콜롬비아 교류 간담회'를 개최하고, 펠라에스 로드리게스 주한 콜롬비아 대사 및 주정부 고위 관계자, 창원대학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도 등 주요인사 40여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창원시


이번 간담회에는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스(Alejandro Peláez Rodríguez) 주한 콜롬비아 대사를 비롯해 콜롬비아 중앙정부 및 주정부 고위 관계자, 창원대학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도 등 주요인사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국 협력의 실질적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참석자들은 산업과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교류의 장에서 '사람 중심의 통상외교'라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번 간담회가 산업·통상을 매개로 한 실질적 협력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임을 확인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콜롬비아의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기억하고 이야기하느냐'"며 "오늘의 만남이 양국이 기억하고 이야기할 협력의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는 글로벌비즈센터(GBC) 해외 거점을 중남미 시장 진출의 핵심 교두보로 삼아, 관내 기업의 수출 다변화와 해외 판로 개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양국 간 통상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시는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일본 등 14개국 17개소에 글로벌 비즈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및 해외 사절단 통상업무(사절단, 기술단 등) 협력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소망등 달기' 10월24일까지 연장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참여 프로그램…가을밤, 국화빛 소망을 달아요! 

창원시는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소망등 달기' 신청기간을 당초 10월17일에서 10월24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창원시가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소망등 달기' 신청기간을 당초 10월17일에서 10월24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는 안내 포스터. ⓒ 창원시


'소망등 달기'는 11월1일부터 9일까지 국화축제기간 동안 시민들의 소망이 담긴 등불을 축제장에 달아 아름답게 수놓는 행사로, 올해는 선착순 3000명(전국 누구나)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등 1개당 참가비는 1만원이다.
 
신청은 창원시청 누리집(마산가고파국화축제 공지사항),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접수 확인 후, 다음날 카카오톡 알림이 발송되며, 입금 확인 문자는 일주일 후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소망등은 기관·단체별, 성명 가나다순으로 제1축제장(3.15해양누리공원)와 제2축제장(합포수변공원)을 잇는 연결로 구간에 조성되며, 구체적인 위치는 추후 국화축제 누리집 공지사항에 안내된다.

정양숙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신청기간을 연장했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망이 모여 가을밤 마산의 하늘을 국화빛으로 물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 실시
10만명 참여 목표…"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해 시민 뜻 모아"

창원시는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10월17일부터 11월16일까지 약 한달 간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창원~서울 간 KTX 2시간 20분 실현해 수도권 집중 해소 및 국가균형성장 발판이 될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 포스터. ⓒ 창원시


현재 창원을 운행하는 경전선 고속철도(KTX, SRT) 이용객은 2024년 942만 명에 달했으며, 2025년에는 1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창원~서울까지 KTX 이동시간이 3시간 소요되는 등 지방 거점도시 중 광역교통 접근성이 가장 열악한 수준이다.

그 이유는 서울~대전~동대구~부산 구간은 KTX만 다니는 고속 전용선이지만, 동대구~창원 구간은 KTX‧새마을호‧무궁화호가 함께 운행하는 저속 일반철도이기 때문이다.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가 구축되면 창원~서울까지 2시간 20분대로 단축돼 수도권과의 시간 거리가 획기적으로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구~창원~부산을 연결하는 초광역 경제권 형성을 통해 산업‧물류‧관광 분야의 혁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올해 12월 확정될 예정인 만큼, 시는 남은 기간 동안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반영을 염원하는 창원특례시민의 뜻을 모아 중앙정부와 국회에 직접 전달하고자, 10만명(창원시 인구의 약 10%) 참여를 목표로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이번 범시민 서명운동은 시민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는 지난 추석 연휴부터 시청 청사와 마산역·창원역·창원중앙역 등 KTX역 3곳을 중심으로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시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범시민 서명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7일부터는 마산역을 시작으로 창원역과 창원중앙역에서 KTX 이용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고, 다수 시민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뿐만 아니라 학교와 기업체 등의 동참을 유도해 시민 공감대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11월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기간에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의 건설 필요성을 알리고, 서명운동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범시민 서명운동은 창원시민의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나서는 중요한 계기다"라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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