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 성료
■ 남해전통시장에서 펼쳐지는 미식 축제 '화전야:장' 셀러 모집
■ '남해특산물 활용 요리교육' 참여자 모집
[프라임경제] 남해군은 지난 14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가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에 참석해 표창을 받은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유공자 18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남해군
이날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지회장 정문한)가 주관하고, 군내 각 읍면 노인회 회원과 지역 어르신, 유공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기념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노인강령·경로헌장 낭독, 장수지팡이 전달, 유공자 표창, 대회사,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주면에 거주하는 100세 어르신 강운심 님에게 장수지팡이가 전달돼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유공자 18명이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박환도(남해읍) 북변2리 노인회장이, 경상남도지사 표창은 이종갑(설천면) 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군수 표창은 박행석(이동면), 이덕기(상주면), 최효민(삼동면), 김억세(미조면), 조수현(남면), 박양일(서면), 김휴필(고현면), 백경택(설천면), 정해운(창선면) 씨 등 9명이 수상했다.
또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표창은 임양심(남해읍), 천창대(설천면) 씨가,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 표창은 고용현(이동면), 김영두(상주면), 김석준(미조면), 이옥업(설천면), 이연조(창선면) 씨가 받았다. 이들은 지역사회 발전과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기념식 후 이어진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읍·면 노인대학별 재능발표, 초청가수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이 펼쳐졌으며, 어르신들의 끼와 열정이 마음껏 발휘됐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홍보, 약손 안마, 어르신 작품전시, 인생네컷 포토존, 노인의 날 사행시 짓기, 음료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돼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편안한 하루를 선사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기념사에서 "오늘의 남해를 있게 하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시대'를 위해 노인복지 인프라를 강화하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중심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하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장수 남해'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남해전통시장에서 펼쳐지는 미식 축제 '화전야:장' 셀러 모집
'남해의 맛–화전야:장(花田夜:場)'을…함께 만들고 나눌 셀러 모집
남해군은 오는 10월28일 개최 예정인 <화전플리마켓 '남해의 맛–화전야:장(花田夜:場)'>을 함께 만들어갈 참여 셀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남해군이 오는 10월28일 개최 예정인 <화전플리마켓 '남해의 맛–화전야:장(花田夜:場)'> 참여 셀러 모집 홍보 포스터 . ⓒ 남해군
'화전야:장'은 야간 플리마켓으로, 단순한 판매 장터를 넘어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살리고 주민·상인·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형 야간 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이어온 '둥둥마켓' 운영 경험과 '도시재생 푸드페스티벌'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통시장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미식 마켓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남해전통시장과 연계해 남해의 제철음식, 특산물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먹거리를 발굴해 나가는 과정을 담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야장의 콘셉트는 '남해의 잊혀진 맛, 아는 맛, 새로운 맛'으로 정해졌다.
또 공연과 체험이 함께하는 야간 장터 조성으로 저녁 시간 먹거리·볼거리·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하고, 시장 상인, 청년 창업자, 농·어업인 참여를 통한 지역 상생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셀러는 단순 판매자에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력소이자 방문객과 직접 소통하며 남해의 맛을 알리는 주인공이 된다.
모집 대상은 전통시장 상인, 남해군민, 농·어업인, 창업자 등 남해의 맛과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향토음식·특산물·푸드콘텐츠, 체험프로그램, 수공예품 등 다양한 분야로 신청이 가능하다.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862-7760)를 통한 전화접수도 가능하다.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 김성현 사무국장은 "'화전야:장'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의 맛과 문화를 함께 즐기고 알리는 자리"라며 "남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함께 만들어갈 셀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남해특산물 활용 요리교육' 참여자 모집
남해 특산물 활용 제과·제빵 및 한식 조리 과정…남해군농업기술센터 교육 참여자 모집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월28일부터 12월8일까지 관내 음식점·카페 창업 예정자 및 관심 있는 농업인 등 군민을 대상으로 '남해특산물 활용 요리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농업기술센터가 관내 음식점·카페 창업 예정자 및 관심 있는 농업인 등 군민을 대상으로 '남해특산물 활용 요리교육' 참여자를 모집하는 남해군청 전경. ⓒ 강달수 기자
이번 교육은 제과제빵 과정과 한식 조리과정 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10월28일부터 12월8일까지 주 1회, 각 과정별 4회씩 총 8회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디저트와 베이킹 실습, 창업 예정자를 위한 일상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양념장류를 이용한 한식 조리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일부 자부담이다.
교육신청은 선착순 접수 후, 추첨 선발방식으로 진행되며,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로 전화(055-860-3946) 또는 방문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상반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개발과 보급에 힘써 왔으며, 하반기에는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도록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실습중심의 교육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며 "이번 교육이 특산물 소비촉진과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은 물론, 창업 준비자에게도 우수한 강사진과 함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