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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중기·김현지·봉욱 반드시 국감장 세워야"

장동혁 "모든 상임위 인생 싸움터라는 각오로 임할 것"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10.13 14:45:37

국민의힘이 민중기 특별검사를 비롯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봉욱 민정수석의 국감 출석을 요구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정감사 첫날, 국민의힘이 민중기 특별검사를 비롯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봉욱 민정수석의 국감 출석을 요구했다.

13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정치 권력의 폭주, 행정 권력의 은폐, 사법 권력의 남용을 철저히 파헤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도 모든 부처에 국감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 레임덕이 시작된 것이 아니라면 민 특검, 김 부속실장, 봉 수석은 국감장에 출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 특검은 극단적 선택을 한 양평 공무원의 진술서에 나와 있는 심리적 압박감과 강압, 회유가 없다고 했다"며 "이는 특검에게 기본이기 때문에 없었다고 밝힌 것 같다. 정치권력의 폭주를 국민들께 알리기 위해 민 특검을 반드시 국감장에 세워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행정 권력의 은폐를 밝히기 위해 김 실장을 국감장에 세워야 한다. 숨으면 숨을수록 의혹은 더 커지는 법"이라고 부연했다.

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체포와 관련해 사법 권력의 남용을 밝히기 위해 봉 수석도 반드시 세워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모든 상임위가 인생 싸움터라는 각오로, 107명 전원이 밤샘 각오로 전력을 다해서 국감에 임하겠다"고 표명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 특검·김 실장·봉 수석의 출석은 결국 국민들이 얼마나 이 부분에 대해 공감해 주시느냐가 관건"이라며 "지금 진행되는 특검이 얼마나 무도하게, 죄 없는 사람들을 겁박해 잘못되고 불행한 결과을 초래하는 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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