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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 본사 압수수색…업무상 배임 혐의

금융감독원 종합검사 지적 사안, 지배회사 270억원 대여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5.09.30 16:30:40

ⓒ 코인원


[프라임경제] 검찰이 국내 3위권 가상자산거래소인 '코인원'에 대한 강제수사를 시작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이상혁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코인원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3월 금융감독원이 종합검사에서 지적한 옐로모바일 관련 사안을 추가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옐로모바일은 지난 2017년 데일리금융그룹(현 고위드)을 인수한 뒤, 손자회사인 코인원으로부터 약 270억원을 차입했다.

금융감독원은 이 과정에서 코인원 전 대표가 회사 자금 270억 원을 무담보로 지배회사에 대여해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코인원 관계자는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며 "저희는 충실하게 협조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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