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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에…금융당국 "금융 서비스 장애 발생할 것"

"금융회사, 세부 장애 내용과 대체 거래 수단 안내해야"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5.09.27 22:56:49

정부서울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정부의 핵심 전산 시설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당국은 신분 확인 절차 등 주요 금융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핵심 전산 시설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당국은 금융권에 서비스 장애 내용과 대체 거래수단을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오후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국정자원 화재 발생 관련 긴급 대응회의를 개최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금융권에서는 △주민등록증 진위 여부 확인 등 신분 확인 절차 △인터넷 지로 및 각종 과금 납부 △우체국과 연계된 서비스 등에 장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 국정자원 시스템이 복구될 때까지 금융권 전반의 상황을 점검한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들은) 이번 사고에 따라 예상되는 금융서비스 장애로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세부적인 금융서비스 장애 내용과 대체 거래 수단을 적시해 상세히 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금융회사별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대응센터를 구축해 당국과 소통해야 한다"며 "상정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 대응 수단을 모두 준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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