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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로 은행권, 일부 서비스 '먹통'

"정부 전산망 복구 시까지 대체 신분증 권고"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9.27 16:26:45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 여파로 은행권 일부 서비스가 마비됐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 여파로 은행권 일부 서비스가 마비됐다. 모바일 신분증과 등록증 진위확인 서비스 등이 중단돼 계좌 개설, 공인·금융인증서 발급 등 핵심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다.

27일 KB국민은행은 "신분증 진위확인, 해외 IP차단 고객의 이체성 거래, 국민지갑, 우체국 금융서비스 등 정부 기관 관련 업무가 원활하지 않다"고 공지했다.

우리은행은 "정부 시스템 점검으로 인해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등 일부 서비스의 이용이 원활하지 않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고지했다.

신한은행도 "모바일신분증과 주민등록증·여권·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등이 불가하다"고 올렸다.

다른 은행들 역시 마찬가지다. 모바일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가 요구되는 입출금계좌 개설 등 일부 서비스가 잠정 중단됐다.

다만 실물 운전면허증 혹은 여권 등을 통한 신분 확인은 정상 운영 중으로 대부분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은행권 관계자는 "정부 전산망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운전면허증·여권 등 대체 신분증을 이용하시길 부탁드린다"고 권고했다.

한편 금융권 서버와 보안 관련 담당 임직원들이 일부 주말에도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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