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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특검 압수수색 재시도에 "의원 전원 당사 집결 요청"

통일교 청탁 의혹에 대한 당원 명부 확보 시도 목적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9.18 11:32:06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특검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 저지를 위해 의원 전원 중앙당사에 집결할 것을 요청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특검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 저지를 위해 의원 전원 중앙당사에 집결할 것을 요청했다.

18일 송 원내대표는 긴급 알림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 30분 현재 중앙당사에서 특검이 당원 명부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 명부 수호를 위해 국회 경내에 계신 의원님들께서는 속히 전원 당사 1층으로 모여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부연했다.

이에 당사에는 송 원내대표를 비롯,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등 속속 집결했다.

당사 1층에서는 압수수색을 위해 특검 수사관 6명 정도가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은 지난달 13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12시간 넘게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규명 차원에서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의 반발로 인해 1차 압수수색 영장 기한이 끝날 때까지 집행하지 못했고 이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재집행을 시도했다.

특검팀은 통일교 측이 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당 대표로 밀기 위해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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