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2분기 순이익 1억2000만원…흑자 전환

보험 사업 부문 견인, 영업수익 전년比 85% 증가

ⓒ 뱅크샐러드

[프라임경제] 뱅크샐러드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수익은 77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41억7000만원) 대비 약 85%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같은 기간 약 14% 감소해 1억2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6억원에 달한다.   

올해 2분기 성장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0% 급증한 보험 사업 부문에서 이끌었다. 

뱅크샐러드의 맞춤형 보험 진단 서비스는 금융·건강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보험료 인하를 돕고 있다. 2분기 상담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다. 

대출 부문은 '대출 쿠폰' 등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 유입이 확대됐다. 2분기 대출 실행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 신용관리 서비스 개편과 대출 갈아타기 고도화로 대출 승인율도 같은 기간 20% 증가했다.  

뱅크샐러드는 카드 부문에서 ‘이번 달 받은 카드 혜택’ 등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제품 경쟁력과 신규 고객 유치를 강화했다. 관련 서비스 도입 이후 유입률은 전월 대비 123% 상승했다.

2분기 기준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25%, 유저당 매출(ARPU)은 같은 기간 22% 증가했다. 광고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0% 성장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무한 경쟁 속에서도 데이터 기술력과 킬러 피처로 경쟁력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데이터 프로덕트로 혁신 가치와 안정적인 사업 균형을 함께 구축해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