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의료원 설치 본격 추진…"군민 생명 지키는 지속 가능한 대책 마련"
■ 부여에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배우고 자란다

군은 31일 부여군보건소 2층 소회의실에서 '부여군 공공의료원 확충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 부여군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31일 부여군보건소 2층 소회의실에서 '부여군 공공의료원 확충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주의료원 부여분원 설치를 위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충청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김민수 위원장을 비롯해 충청남도 보건정책과 유호열 과장, 용역 수행기관 ㈜프라임코어컨설팅 이영신 대표, 부여군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부여군 실정에 맞는 공공의료모델 수립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김민수 위원장이 충남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여는 도내에서도 의료 접근성이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라며 공공의료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김 위원장은 당시 "군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공공의료원의 분원 설치 등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 바 있다.
연구는 △부여군의 기초환경 및 진료권 분석 △지역사회 의견 수렴과 국내 유사사례 조사 △공공보건의료체계 기본 방안 수립 △타당성 분석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특히 지역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도출하고 중장기 전략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부여군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충청남도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공공의료기관 설치 여부를 최종 검토하고, 국비 확보와 추진 로드맵 수립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타당성 조사를 통해 군민 모두가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여에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배우고 자란다
부여군, 청소년 대상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여군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의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모습. ⓒ 부여군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7월25일부터 9월2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청소년 농촌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부여군다함께돌봄센터 2호점과 연계해 농업·농촌의 가치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한 농촌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번 체험활동은 부여군다함께돌봄센터 초등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전통 한지공예, 복조리 만들기와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체험도 포함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농촌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여름을 선사하는 동시에, 농업과 농촌이 지닌 다양한 가치와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농촌 문화의 긍정적 확산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