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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소식] 상반기 수출실적 117억 달러 '작년 동기 대비 7.9% 증가'

 

강달수 기자 | saha3838@daum.net | 2025.07.28 14:47:27
■ 상반기 수출실적 117억 달러 '작년 동기 대비 7.9% 증가'
■ 지역자율방재단 '피서지 재난예방 캠페인' 실시
■ 창원시어린이집연합회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실천 결의대회' 개최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올 상반기 창원지역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11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 수출실적 117억 달러 '작년 동기 대비 7.9% 증가'. ⓒ 창원시


최근 발표된 한국무역협회의 수출입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창원지역 수출액은 117억 249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상반기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108억 6267억 달러)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룬 성과다. 

또 올 상반기 수입액은 30억 3990만 달러를 보였으며, 무역수지는 86억 8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작년 동기(78억 6509만 달러)와 비교해 10.4% 상승했다. 창원지역의 무역수지 흑자액은 광역, 기초 단위 지자체를 포함해 전국 네 번째로 높았다. 

전국 1위는 충남 아산(276억 달러), 2위는 울산(192억 달러), 3위는 충북 청주(110억 달러), 4위가 창원(86억 달러) 순이다.

창원시는 주요 기업들이 올해에도 굵직굵직한 해외 수주를 이끌어 내면서 앞으로의 수출 전망 역시 긍정적인 기류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기업들의 수출시장 확대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 3월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루마1, 나이리야1(약 2조 2000억원), PP12(약 8900억원)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연이어 체결한 데 이어, 최근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인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그룹(PVN)과 9000억원 규모의 오몬(O Mon)4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4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도와 3900억 원 규모의 K9 자주포 2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K9 자주포는 터키,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호주, 이집트, 루마니아 등에서 운용 중이다. 최근에는 베트남과도 수출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월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한 '팀 코리아(Team Korea)'가 26조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Dukovany) 신규 원전 건설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여기에 핵심기자재를 공급할 전망이다.

7월에는 현대로템이 폴란드 정부와 K2 전차의 2차 수출계약 협상을 완료하면서 9조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확정한 바 있다. 현재 현대로템은 폴란드가 발주한 1조 3000억 원 규모의 신규 트램 사업 수주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지역자율방재단 '피서지 재난예방 캠페인' 실시
여름 성수기를 맞아 7~8월 매주 토요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관내 주요 피서지 5개소에 홍보부스 설치 

창원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7~8월 매주 토요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관내 주요 피서지 5개소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재난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자율방재단 '피서지 재난예방 캠페인' 실시. ⓒ 창원시


캠페인은 여름철 폭염, 폭우 등 자연재해 예방과 더불어 시민 스스로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캠페인의 핵심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심폐소생술 체험장' 운영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등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필수 응급처치로,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익힘으로써 시민들이 실제 상황에서 대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피서지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자연정화 활동도 병행해 시민들의 안전의식 고취에 힘쓴다.

캠페인 장소는 의창구 북면 달천계곡, 성산구 귀산 해안도로, 마산합포구 3.15 해양누리공원, 마산회원구 감천계곡, 진해구 진해루해변공원 등 5곳이다.
 
권상진 창원시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형식적인 홍보를 넘어, 심폐소생술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지역자율방재단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윤규 창원시 재난대응담당관은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더욱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많은 시민이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원시어린이집연합회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실천 결의대회' 개최
7월25일 늘푸른전당 공연장에서…보육 현장의 아동학대 예방과 인권 보호 목적

창원시어린이집연합회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실천 결의대회' 개최. ⓒ 창원시


창원시는 7월25일 창원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늘푸른전당 공연장에서 보육 현장의 아동학대 예방과 인권 보호를 위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약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순한 선언을 넘어 보육현장 실무자들의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적 실천'에 중점을 두고 아동학대 예방의 당위성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지식을 폭넓게 배우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또 원장과 보육교사들은 '아동의 인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사랑과 책임으로 아이를 지키겠다'라는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고 다짐하며, 서명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사회에 올바른 보육 문화 확산과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의 의지를 선포했다.

최영숙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결의대회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권익보호와 복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아동학대 관련 정기적인 교육과 예방활동을 강화하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아동보호 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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