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통신·금융·일반 기업 등에서 대규모 해킹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정보자산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엑스게이트(356680)가 고도화된 양자암호보안과 SSL VPN 솔루션을 통해 공격자의 위협을 사전 차단해 기업 정보 자산 보호 실현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엑스게이트는 지난 상반기 독립 브랜드 'AX-Quantum'의 특허청 상표 등록을 완료하고, 양자암호 플랫폼 구축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융합한 독보적인 '하이브리드' 양자보안 솔루션으로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예정이다.
하드웨어 방식의 QRNG 기술은 자체 개발한 암호모듈을 사용하며, 검증필암호모듈(KCMVP) 인증까지 완료한 검증된 솔루션이다. VPN에 탑재돼 예측 불가능한 강력한 암호키를 생성하며, 현재는 물론 뛰어난 연산 능력을 가진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도 해독 불가능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다.
초소형 모듈, PCl카드, 온보드 형태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무전기, 소형 드론 등의 국방 분야는 물론 휴대용 통신기, 웨어러블 시스템, 홈네트워크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미 방산 분야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수주를 확정하고 지속 납품을 시작했다.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한 소프트웨어 방식의 PQC도 지원한다. 엑스게이트 OS에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NIST) 표준 선정 PQC알고리즘(CRYSTALS-KYBER)이 사용이 가능하며, K-PQC 4종의 기술개발도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PQC 알고리즘 표준화 작업이 검토 중으로, 표준안 확정 시 엑스게이트 KCMVP 중심으로 보안 기술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게이트 관계자는 "최근 '선수집-후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 개념으로, 중요 데이터를 미리 수집해 둔 뒤 향후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 이를 해독 및 공격하는 방식이 떠오르는 중"이라며 "현재와 미래 사이버 보안의 핵심은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이며, 안전한 정보 자산 보호를 위해 'AX-Quantum'의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엑스게이트 SSL VPN 역시 단 한 번의 보안사고와 보안 이행조치 이력이 없는 검증된 솔루션이다. △강력한 보안성 △뛰어난 확장성 및 유연성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통해 기업 정보자산 보호를 뒷받침한다.
PC·모바일을 포함한 다양한 단말 시스템 지원은 물론 △클라우드 인증시스템 연동 △서비스 형태의 VPN 제공 △양자보안 적용 등 경쟁사 대비 뛰어난 기능 확장성을 통해 고객의 업무환경에 맞는 보안 환경을 지원한다.
특히 영업·기술·개발·컨설팅 등 SSL VPN 전문 전담인력이 솔루션 고도화와 함께, 고객 환경에 맞는 전문적인 기술 구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문 침해사고대응팀의 취약점 점검과 모니터링과, 인증팀의 지속적인 보안 효력 유지관리, 협력사 대상 정기 보안 교육 등을 통해 보안 사고 발생 예방을 철저히 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엑스게이트 관계자는 "국가주도의 국책사업인 KERIS E-VPN, 행정안전부 '온북',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신호제어기, 버스정보시스템(BIS), 국방 대테러 사업 등 대규모 사업에 참여하며 보안성과 확장성을 이미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기술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IT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보안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