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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타쿠] 토스·카카오페이

 

김정후 기자 | kjh@newsprime.co.kr | 2025.07.22 10:39:11
[프라임경제] 간편결제부터 크라우드펀딩까지, 핀테크(fintech)를 알면 알수록 '금융 신세계'가 열린다. 다만 아직 낯선 서비스도 많은데, 본지는 직접 '핀테크 오타쿠(이하 핀타쿠)'가 돼 핀테크 정보와 소식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고자 한다. 

22일 핀타쿠가 파고들 핀테크 기업은 △토스 △네이버페이다. 

토스 '앱인토스' 웨비나 참가자 모집

토스는 '앱인토스' 웨비나를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2900만 토스 유저에게 내 서비스 오픈하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웨비나는 앱인토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서비스를 론칭할 수 있는지, 개발 환경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다.

앱인토스는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토스 앱 안에 앱인앱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웹/앱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 스타트업, 개발자 등이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토스 앱을 개방하는 취지다.

토스는 '앱인토스' 웨비나를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 토스


앱인토스 참여를 구체적으로 검토 중인 기업뿐 아니라 기획자∙개발자 등 누구나 앱인토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웨비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1부에서는 앱인토스 사업과 파트너십 프로세스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실제 개발 환경과 연동 절차, 기술적 고려사항 등 실무 중심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웨비나 전에 이메일 및 문자를 통해 유튜브 접속 링크가 제공된다.

한편 앱인토스 파트너십 서비스는 토스 앱 내 미니앱 또는 게임 메뉴를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생활 밀착형 서비스, 온오프라인 매장 연계, 게임,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영역을 선보인다. 하나의 앱으로 금융과 일상생활을 연결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파트너사와 함께 일상의 슈퍼앱으로 도약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토스는 앱인토스로 앱 운영 전반에 걸친 노하우와 인프라를 공유하고, 토스 앱을 테스트베드로써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 중에 있으며, 앱인토스 홈페이지에서 CBT 신청이 가능하다.

토스 "상반기 카드 주요 키워드는 적립·해외"

토스는 누적 카드 발급 200만장을 돌파한 가운데 올 상반기 카드의 주요 키워드는 적립과 해외라고 22일 밝혔다. 올해 1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집계한 결과 카드 비교 메뉴인 '카드 직접 찾기'에서 사용자들은 실속 있는 카테고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의 약 70% 이상은 할인보다는 즉각적으로 보상이 만족감으로 이어지는 ‘적립’을 주로 선택했고, 연회비는 만 원 미만, 최소 결제 조건은 30만원 미만을 선호했다. 

토스는 누적 카드 발급 200만장을 돌파한 가운데 올 상반기 카드의 주요 키워드는 적립과 해외라고 22일 밝혔다. ⓒ 토스


혜택은 해외에 집중하면서 가성비를 따지고 해외 여행에 대한 보상 받을 수 있는 것을 주로 찾았는데, 이는 최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라 상반기 국제선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7.4% 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점과 연결된 결과로 보인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토스 신한카드 Mr.Life' 신용카드와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가 가장 많이 발급됐다. 특히 토스 신한카드 Mr.Life는 연령대별 신청 분포가 고르게 나타났으며 뒤이어 신용카드는 현대카드M, 롯데카드LOCA LIKIT, 체크카드는 KB국민 토심이 첵첵 체크카드, KB국민 노리2 Play 순으로 많이 발급됐다. 

카카오페이, 함께만드는세상과 '지역상권 디지털 인프라 지원 캠페인' 맞손

카카오페이(377300)는 함께만드는세상과 '지역상권 디지털 인프라 지원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정호 카카오페이 서비스 총괄 부사장, 이윤근 ESG협의체장, 김용덕 함께만드는세상 이사장, 안준상 상임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최근 외식업, 도소매업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해 비대면 주문결제 시스템 도입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양사는 지역상권 디지털 전환 지원 시급성에 대해 공감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페이와 함께만드는세상은 디지털 환경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상권 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매장 내 디지털 인프라 도입 지원을 협력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함께만드는세상과 '지역상권 디지털 인프라 지원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지역상권 디지털 인프라 지원기금 10억원을 함께만드는세상에 조성한다. 또한, 지난 1일 밴(VAN), 포스(POS) 파트너사와 함께 QR오더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사후관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가맹점 활성화를 위해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솔루션 사장님플러스과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페이앱을 통한 무료 마케팅 기회도 제공한다. 

함께만드는세상은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지역상권 디지털 인프라 지원 캠페인을 총괄 운영하고, 디지털 환경 적응에 도움이 필요한 전국의 자영업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선정된 지원대상에게는 안정적인 디지털 인프라 도입과 운영을 위한 지원금 10만원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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