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조현상 특검 조사 불발' HS효성 "APEC 행사 때문, 일정 재조정"

특검 'IMS모빌리티' 투자 기업 조사…"김건희 연관성 몰라, 정상 진행 투자"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5.07.21 16:39:17
[프라임경제] 조현상 HS효성(487570) 부회장에 대한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의 조사가 불발됐다. HS효성은 조 부회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행사 참석으로 21일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과 특검은 이날 조사를 위해 협의했으나,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APEC 행사에 조 부회장이 참석해 조사가 연기됐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왼쪽)이 지난 15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르엉 끄엉(Luong Cuong)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APEC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 HS효성


이에 대해 HS효성은 "조 부회장은 ABAC 의장으로 사전에 정해진 공식적인 해외 일정과 3차 회의를 주관하느라 소환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특검 소환 일정을 조정 중이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특검팀은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모씨가 대주주로 있던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기업들의 의사 결정 과정을 중점적으로 조사 중이다. HS효성의 계열사들도 3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HS효성은 투자 결정 과정에서 김 씨와 김 여사 사이의 연관성을 알지 못했고, 사업성 검증을 통해 정상적으로 진행한 투자라는 입장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